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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이야기

|  정성 가득한 음식, 그리고 맛있는 이야기들

2018.09.18 10:32

몸에 좋은 마

조회 수 138 추천 수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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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번 우엉과 연근 김치 만들려고 우엉인줄 알고 사온 마를 이용해서 다양한 요리를 만들어 보았어요.

우엉, 연근 김치 만들고 난 후 며칠 뒤에 만들었는데 이제서야 올립니다.

 

momfood55.jpg

 

마는 뿌리의 형태가 길쭉한 장마와 뭉뚝한 단마로 나뉘는데 우엉인줄 알고 샀을 정도로 뿌리가 긴 장마입니다.

 

momfood55_1.jpg

 

마는 생으로 갈아서 많이들 드시죠?

하지만 마의 미끈거리는 점액질 때문에 생으로 먹기 힘든 분도 계시고 우리 아이도 생으로는 잘 먹지 않기에 전으로 부쳐 보았어요.

마 껍질을 벗긴 후 썰어서 밀가루 묻힌 후에 계란을 입혀서 부쳤어요.

마 손질할때 끈적거리는 점액질인 뮤신이 피부에 닿을 때 알레르기 반응이 일어날 수도 있다고 해서 혹시나하는 마음에 위생장갑을 끼고
조리했습니다. 생으로 먹는 '마'이기에 표면에 묻힌 계란만 살짝 익을 정도로 부칩니다.

전 특유의 고소함과 마의 아삭함까지 느낄 수 있어 단백하면서도 부담없이 먹기에 좋았어요.

 

momfood55_2.jpg

 

이번에는 여러가지 다양한 재료들을 넣어 부친 마 전입니다.

 

momfood55_3.jpg

 

냉장고 속에 있던 채소들을 꺼내 보았죠.

색색깔 미니파프리카, 미나리, 그리고 매콤한 맛을 가미하기 위해 청량고추도 준비해 봤어요.

 

momfood55_4.jpg

 

준비한 재료는 잘게 썰고 밀가루 반죽에 재료들을 넣어 부쳐줍니다.

 

momfood55_5.jpg

 

생각보다 훨씬 더 맛있는데요?

마가 들어가 전이 찰지고, 잘게 썰었지만 아삭거리는 마의 식감도 느껴지고 무엇보다도 청량고추가 들어가 씹을때마다 

매콤한 맛도 느껴져 느끼하지 않아 많이 먹을 수 있었어요.

 

momfood55_6.jpg

 

처음에 청량고추를 넣을까말까 망설이기도 했는데 넣기를 잘 했어요.

고추 덕분에 전이 한층 더 맛있게 느껴집니다.

이렇게 만들어 놓으니 남편은 물론 아들도 잘 먹네요.

남편은 다음날 직장에까지 이 전을 싸가지고 갔습니다.^^

간식으로 먹는다고... 덕분에 아침이 더 바쁘긴 했지만 맛있다고 싸가지고 가니 기분이 좋았어요.

 

momfood55_7.jpg

 

이번에는 단맛 좋아하는 남편을 위해 만들어 봤어요.

마를 찐 후 꿀에 버무리고 그 위에 고명으로 잣을 올렸습니다.

찐 마는 마치 삶은 감자 맛이 납니다. 

 

momfood55_8.jpg

 

같은 방법으로 이번에는 잣을 잘게 썰어 고명으로...

 

momfood55_9.jpg

 

역시 단맛 좋아하는 남편이 아주 좋아합니다.

만들기가 쉬워서 자주 만들어야 겠어요.

 

마는 생으로 먹는 게 좋다고 하지만 생으로 먹기 부담스러운 분들은 가끔은 이렇게 익혀서 다양한 방법으로 먹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우엉 덕분에 덤으로 마 요리까지 했더니 남편이 제일 좋아합니다.

남편은 찐 마에 꿀을 버무려 잣을 고명으로 올린 마 요리가 제일 맛있다고 했지만 나는 청량고추와 색색깔 파프리카 넣어 부친 전이
제일 맛났던 것 같아요.

아들에게 물어보니 답이 없습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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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픔이 마음을 온통 흔들어 놓아도 이 또한 지나가리라.
기쁨과 환희로 가득한 근심없는 날들이 이어져도 이 또한 지나가리라.
우리의 미래는 언제나 예측불허 그리하여 생은 그 의미를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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