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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시절 외가집가는 길에 대장간이 있었는데 그곳에서 말굽을 만드는 모습을 자주 보곤 했죠

어릴때도 웬지 말의 발에 벌겋게 달구진 징을 박는 모습이 너무 신기하곤 했는데( 말이 얼마나 발이 아플까라고 생각도 했지만 나중에 알고보니 전혀 아파하지 않는다고 하더군요)

아무튼 전 말을 좋아합니다...승마는 비용이 많이 들기에 자주 타지는 않았지만 그대신 열심히 말을 그려보곤 합니다

요즘은 살기에 바빠져서 연필을 놓고 있지만 언젠가 기회를 봐서 그리고 싶네요

여러분들도 어린시절이나 현재 가장 좋아하는 동물들이 있으시겠죠?로데오.jpg

 

말이야기4.jpg

 

  • profile
    twinmom 2018.04.22 19:43

    와! 멋집니다.
    직접 그리신 일러스트군요.
    생동감이 느껴져서 말이 금방이라도 화면 밖으로 뛰쳐나올 것만 같습니다.
    두번째 작품은 왠지 모를 고독함이 느껴지는군요.

    말을 무척 좋아하시는군요.
    말에 편자를 박는 것은 저는 직접 보지는 못했지만 말에게 고통을 주지 않아 다행이지만
    어릴때 코뚜레를 해야하는 송아지는 고통이 이만저만이 아닐 것 같습니다.
    이 모두 사람의 입장에서 편히 길들이고자 하는 것인데 말 못하는 동물인지라 안쓰러운 마음이 듭니다.

    저는 아주 어릴때 언니와 토끼를 길러 본 적이 있었고 그 후로는 계속 개를 키웠습니다.
    그때는 지금처럼 사람과 함께 지내는 반려견이 아닌 집을 지키는 역할, 다 자라면 파는 용도로
    집집마다 개를 많이 키웠지요.
    어린 강아지를 사와 큰 개가 되면 팔고, 다시 또 어린 강아지를 기르기를 반복했는데
    겨우 젖을 뗐을까말까한 강아지를 장날 사와서 거의 사나흘 동안 밤마다 울어서
    잠을 설친 기억도 납니다.
    키운 개 중에서 누렁인지 도꾸인지 이름은 기억나지 않지만 아주 영리하고 유독 사람을 잘 따랐던 개가 있었습니다.

    우리집에서 키웠던 개는 이름이 누렁이 아니면 도꾸, 그리고 메리였습니다.^^
    학교 갈때마다 학교까지 따라와 곤혹을 치른 적이 한두번이 아닌데
    그래서 학교갈때는 대문을 닫았는지 확인하고 또 해야만 했습니다.
    조금이라도 틈이 보이면 이내 대문을 박차고 학교까지 따라오는 바람에 학교 가는 길에
    개와 몇번을 숨바꼭질을 해야했는지 모릅니다. 그때마다 녀석은 귀신같이 나를 찾아내더군요.
    학교에서 돌아오면 정말 엄청나게 반깁니다.
    대문을 들어서기 무섭게 범처럼 달려들어 가슴까지 뛰어오르는 바람에 가끔은 발톱에 얼굴이 긁히기도 하고
    얇은 웃옷이 뜯겨져나갈때도 있었으니 이런 격한 반응을 나는 그리 달갑지 않았는데
    개 입장에서는 내가 너무 반가워서 그랬던가 봅니다.
    ebs의 '세상에 나쁜 개는 없다'를 보고는 지금은 어찌 행동해야하는지 대충 알 것 같은데
    그때는 너무 어려서 그냥 온 몸으로 개의 행동을 받아들였으니 어떤날은 집에 들어가기 싫은 날도 있었어요.

    그러던 어느날 학교에서 돌아오니 그리도 날 반기던 개도 없고 조용하길래 엄마에게 여쭤보니 팔았다고 하시더군요.

    그래서 엉엉 울었던 기억도 납니다. 

    있을때는 귀찮기만 했는데 없으니 어찌나 허전하던지 며칠동안은 학교 가는 길에도 몇번을 뒤돌아보고

    그렇게 싫기만 했던 개의 격한 반응마져도 그립더라구요.
    아주 오래된 일인데 지금 생각하니 그 또한 잊을 수 없는 행복했던 날의 기억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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