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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추억

|  잊혀지고 사라져버린 우리들의 아름다운 추억

2014.08.22 13:02

추억하나...March 707

조회 수 1039 추천 수 1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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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준회원이라 '아름다운 추억'에 글을 쓰지 못하는 관계로 그냥 한번 자유게시판에 올려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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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백투더퓨처에는 드로리안이라는 타임머신 자동차가 나온다. 초등학교 3 학년 때 추석 용돈으로 1500원 짜리 조립식 경주차를 샀었다. F14 모터가 달렸었고 유선 리모콘으로 조작하는, 그래도 꽤 쓸만한 장난감이었어다. 1.5V 건전기 두개로 작동했었는데 어느날 4개를 연결해서 작동했더니 엄청나게 힘차게 달리는 것이 아닌가! 그 길로 당장 공구함에 달려가 110 볼트 플러그를 가져왔다. 초광속 질주를 꿈꾸며 전선을 연결해 꽂는 순간....전기를 아는 사람이라면 이것이 얼마나 어리석은 일인지를 알겠지만 직류와 교류의 차이를 몰랐고, 미니 모터의 최대 허용 전압을 몰랐던 꼬마. 모터는 빠박 소리를 내더니 바로 타 버리고 말았다. 그 꼬마의 마취707 자동차는 돌이킬 수 없는 운명을 맞고 말았다.
그리운 나의 자동차. 그 안을 들여다 보며 운전석에 앉아 밤거리를 질주하는 상상을 하곤 했지. 광속 돌파를 끝내고 막 연기가 모락모락 나는 드로리안 처럼 나의 마치707은 연기를 날리며 내 기억속에서 사라졌다. 그 이후 더 이상의 기억은 나지 않는다. 오랜 세월 뒤 한 조작 기억을 오늘에야 꺼내 본다. 그립다. 드로리안이 있다면 한번 돌아가고 싶다. 방금 막 생각 나서 구글에서 March 707을 찾았다. 그 모습 그대로...이 사진도 프라모델을 찍은 것 같네.


march707_4861.jpg


Those were the days란 노래가 무척 생각이 난다. 가을이 오고 있어서 일까? 

  • twinmom 2014.08.22 17:56
    안녕하세요? 
    아름다운 추억을 간직하고 계시군요.
    저도 백투더퓨처 참 재미있게 보았어요.
    어린 나이에 받은 용돈을 모아 산 경기용 자동차였으니 얼마나 좋았을까요?
    저도 그 심정 이해가 됩니다.
    저는 어릴때 용돈을 모아 평소 너무도 사고 싶었던 인형을 산 적이 있거든요?^^
    신나게 질주하는 자동차를 그리며 110v 전원을 넣는 순간!
    아!! 상상이 갑니다.
    어린 마음에 얼마나 놀라고 당황하셨을까요?
    그날의 일은 이렇게 오랜 시간이 지나도 지금까지도 그리운 추억으로 간직하고 계시군요.
    요즘 프라모델이나 피규어에 관심 가지시는 분들 많지요?
    저도 어릴때 그리도 갖고 싶었던 구체 관절 인형 다시 만져보고 싶다는 생각 듭니다.

    소중한 추억을 올려주셨는데 '아름다운 추억' 코너에 올리지 못하셔서 많이 죄송합니다.
    정회원이 되시면 이 소중한 글 꼭 아름다운 추억으로 옮겨 드리도록 할께요.
    그리고 첨부하신 사진은 글을 쓰시다가 원하는 곳에 "본문삽입" 누르시면 사진이 보여집니다.

    'Those were the days' 저도 이 곡 참 좋아해요.
    가을에 들어도 좋고, 겨울에 들어도 좋고, 언제 들어도 좋은 것 같아요.
    소중한 글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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