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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추억

|  잊혀지고 사라져버린 우리들의 아름다운 추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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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브라힘님께서 우리의 전래 놀이인 자치기를 소개해 주셔서 문득 어릴때 재미있게 놀았던 놀이들이 생각났어요.
그래서 기억을 하나씩 더듬어 유년 시절 친구들과 즐겁게 놀았던 놀이들을 2편에 걸쳐 정리해 보았습니다.

 

1. 고무줄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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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시절 추운 겨울만 빼고 제일 많이 했던 놀이가 고무줄 놀이였던 것 같아요.
10분밖에 주어지지 않던 짧은 쉬는 시간에도, 점심을 먹고 난 후에도, 방과후 학교 운동장에서도 친구들과 모였다하면 했던 놀이가
바로 고무줄 놀이였어요. 학교에서는 짖궂은 남학생들이 고무줄을 끊는 바람에 마음놓고 할 수가 없어 집에 돌아와 골목에서 많이 했고,
당시에는 토요일도 4교시까지 수업을 했던 터라 토요일 오후나 일요일은 시간의 구애을 받지 않으니 아무때나 마음껏 했던 놀이입니다.

 

"금강산 찾아가자 일만이천봉. 볼 수록 아름답고 신기하구나!"
"원숭이 엉덩이는 빨개, 빨가면 사과, 사과는 맛있어~" 등등 노래에 맞춰 다양한 동작을 취하면서 고무줄을 넘기도 했고, 또다른
방법으로는 고무줄 높이를 점점 높혀서 뛰어넘는 방법도 있었어요. 간혹 고무줄을 잡아주는 친구가 적을 경우 고무줄 한쪽을 나무에
묶어 놓고 했던 생각도 나네요.
이렇게 고무줄만 있으면 누구나 할 수 있었던 고무줄놀이는 주로 여자 아이들이 즐겨했던 활동적인 놀이입니다.

 

2. 공기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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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무구점에서 플라스틱 공기를 팔기도 하지만 예전에는 손에 잡기 적당한 둥근 돌맹이를 주로 사용했습니다.
돌맹이 5개를 이용해 공기돌 하나를 위로 집어 던지고 나머지 공기돌을 하나씩 차례로 줍고 다음엔 두알, 세알, 네알을 한꺼번에
잡는 방법입니다. 또 손 모양을 코끼리 코처럼 꼬고 공기돌을 잡는 방법도 있었고, '꺾기', 혹은 '채어잡기'라고 해서 되도록이면 많은
공기돌을 손등 위에 올린 후 공기돌을 위로 던져 채어잡는 방법도 있었지요.
손등에 올린 공깃돌이 떨어져도 안되고 잡다가 다 못잡아도 상대편에게 넘어가게 되는데 누가 많은 공기돌을 채어잡나로 점수를
올리는 방법입니다. 공기놀이는 밖에서 친구들과 할 수도 있었지만 집안에서 혼자서도 할 수 있었기 때문에 심심할때 시간 보내기에
참 좋은 놀이였던 것 같아요.
친구들과 함께 했을 때 좀 더 잘하기 위해 혼자 열심히 연습했던 생각도 납니다.

 

3. 땅따먹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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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위에 큰 원이나 네모를 그린 후 구석을 정해 손뼘이나 발뒷꿈치를 이용해 콤파스로 원을 그리듯 빙글 돌려서 자기집을 정합니다.
가위바위보로 순서를 정한 후 돌을 이용해 자기집에서 세 번만에 돌을 튀겨서 다시 자기집안으로 돌을 들여오는 방법으로 이때 돌이
지나간 자리를 선으로 이어 자기땅을 넓혀가는 방법입니다.
자기 집을 가졌으면 뼘재먹기를 해 자기집과 집 사이, 또는 자기 집과 벽 사이의 길이가 뼘으로 재어 한 뼘이 되면 서로 잇고 덤으로
그 사이의 땅도 자기 땅이 되는 것을 말합니다. 상대방의 땅으로 돌을 튀겨서 땅을 뺏을 수도 있습니다.
만약 세 번만에 튀긴 돌을 자기 집으로 들여오지 못하면 죽게 되고 차례가 다음 사람에게 넘어갑니다.
따먹을 땅이 없을 때까지 계속하고 가장 많은 땅을 차지한 사람이 이기게 됩니다.
주로 넓고 평평한 운동장에서 이 놀이를 많이 했는데 땅위에서 주로 손을 이용해 하는 놀이다보니 손이 많이 트고 갈라지던 생각이 나네요.

 

이 놀이의 유래는 옛날에는 지금보다 농사에 의존하는 정도가 훨씬 심했고 우리 조상에게 농사는 삶의 가장 기본이었습니다.
그래서 농사를 짓기 위해 땅이 필요했고 만약 그 땅이 내 땅이라면 하는 바람을 갖게 되었죠.
그래서 실제로는 갖지 못한 땅을 갖고 싶어하는 마음에서 이 놀이가 유래되었다고 합니다.

 

4. 말뚝박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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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뚝박기에 대한 추억은 누구나 가지고 계실 것 같아요.
여럿이 두 편으로 나누어 대장을 정하고 그 둘이 가위바위보를 해서 공격과 수비를 정합니다.
수비 편에서 벽에 대장이 기대어 서고 나머지 사람들은 대장의 가랑이 사이에 머리를 끼고 다리를 잡아 말을 만듭니다.
공격 편의 사람들은 대장부터 차례로 말 등에 뛰어올라 탑니다.
말위에 차례로 전부 올라타야 하는데 이 과정에서 떨어지거나 모두 올라탄 후 가위바위보에서 지면 공격과 수비가 바뀌게 됩니다.
주로 남학생들이 많이 하던 놀이라 온 힘을 다해 과격하게 말등에 올라타는 경우가 있어 다치기도 하는데 즐기기 위해 하는 놀이인만큼
조심해서 해야겠지요?

 

5. 사방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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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에 여러 개의 사각형을 그어 놓고 번호 또는 순서를 매기고 돌을 차며 가거나 주워오는 놀이로 모둠발로 딛고 갈 수 있는 곳도 있지만
대부분 깨금발로 갑니다. 도형의 맨 위인 하늘까지 가서 뒤로 돌을 던져 내 땅이 하나씩 늘어나는 재미가 있는 즐거운 놀이인데
사방치기도 여러가지 방법이 있어요.
이 놀이는 한 발을 들고 일정한 방향으로 돌게 되므로 몸의 균형과 순발력, 무게 중심을 잡아주고 근력, 지구력, 조정력 등을 기를 수 있는
놀이입니다. 1930∼1940년대에 유행된 놀이로 좁은 공간에서도 특별한 놀이기구 없이 즐길 수 있는 놀이입니다.

 

6.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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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잘 알고 있는 놀이로 며칠전 텔레비전 예능방송에서도 중년의 연예인들이 이 놀이를 재미나게 하고
있더군요. 일제강점기때 한국으로 유입된 일본놀이입니다.
다른나라에서도 이와 비슷한 놀이가 존재하지만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 처럼 10마디의 구호를 외치는
경우는 한국과 일본뿐이라고 합니다.
일본에서 유입된 놀이긴 하지만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의 멜로디가 일본과 다른데 이는 민족 운동가들이
일제강점기때 일본 놀이에 우리나라 노래를 입혀 불렀기 때문입니다.
일제강점기때는 나라꽃 무궁화를 심고 가꾸는 것 만으로도 죄가 되었고, 8만주가 넘는 무궁화가 뽑혀
불태워졌는데 이를 조롱하기 위해 독립의 염원을 담아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 라는 노래를 부르며 놀이를
하게 되었습니다. 또다른 설에 의하면 6.25 전쟁때 폭탄의 연기가 무궁화꽃이 피는 모습과 닮았다고 해서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 라는 노래가 만들어졌다고도 합니다.
그저 재미난 놀이로만 생각했는데 아픈 우리 역사와 애환이 담긴 놀이인줄은 미처 몰랐어요.

 

그외에도 꼬리잡기, 가마타기, 두꺼비집, 팽이치기, 비석치기, 자치기 등이 있습니다.
자치기에 대한 글은 바로 아래 이브라힘님께서 상세히 올려주셨습니다.
이렇게 친구들과 온종일 동네를 쏘다니며 놀기도 했고 집에서는 바람개비 만들어 돌리며 놀고, 수수깡으로 안경도 만들고,
플라스틱 필통 두껑에 노란 고무줄을 촘촘히 끼워 기타라고 튕기며 놀기도 했습니다.
어린시절 놀이들을 떠올리니 그때 생각들이 소록소록 되살아나는데요 유년을 함께했던 추억의 놀이는 2편에서 계속됩니다.

  • 이브라힘 2015.05.23 20:40

    ㅎㅎㅎ
    오랫만에 들어와보니 아름다운 추억의 놀이에 대한 소개가 올려져 있군요....ㅎㅎ
    고무줄은 여자들의 재미나는 놀이였지요?
    놀이 도구도 긴 고무줄 하나만 있으면 되니까
    주머니에 넣고 다니기도 쉬웠지요??
    그런데 저거 대단한 운동이었겠더라고요?
    고무줄을 살랑살랑 훌쩍훌쩍 건너 뛰는 놀이가 보통 운동이 아니었겠더라고요?

    그것도 이런 저런 노래들을 불러가면서.....
    그래서 저때 당시의 여자들이 어려서 고무줄을 많이 해서
    커서 아기들을 잘 낳은 모양입니다.....ㅎㅎㅎㅎ
    요즘은 여자아이들도 맨 컴퓨터 앞에만 있잖아요....
    저도 어렸을 때 동네 여자 아이들이 고무줄 놀이하는데
    남자들과 불가분하게 한 무리가 되어서 놀고 있으면
    개중에 짖굳은 아이들이 고무줄을 끊고 도망치는 경우들 많았었지요....^^

  • twinmom 2015.05.27 10:26

    오랜만에 뵈어요.
    그간 잘 지내셨어요?
    요즘 이래저래 일이 많아 반가운 이브라힘님 글도 오늘에서야 봅니다.

    말씀처럼 고무줄은 무게나 부피가 거의 나가지 않아 주머니에 넣고 다니면서 어디에서나 할 수 있었던 놀이였어요.
    뛰어오르고 넘고... 이 놀이만으로도 전신 운동이 다 되었을 것 같아요. 거기다 흥겨운 노래까지 곁들여서 하다보니
    더 재밌고 신이날 수 밖에요. 아마도 그래서 아이도 잘 낳았던가 봅니다.^^
    고무줄 놀이에 빠질 수 없는 불청객, 바로 고무줄 끊고 도망가는 남자 아이들이지요.
    여자애들 입장에서는 엄청 속상한 일이지만 지금 생각해보면 고무줄 놀이에서 빼놓을 수 없는 재미같아요.
    그래서 더 오래도록 기억되는 놀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 이브라힘 2015.05.27 21:55

    ㅎㅎㅎ
    그렇지요? 고무줄 놀이 하는데 끊고 도망가는 일...
    정말 짓궂은 일들이었지요....ㅎ
    하지만 그런 일들이 있었기 때문에
    여자들에게도 추억거리로 더욱 오래 오래 기억되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듭니다.......

  • twinmom 2015.05.28 11:47
    초등학교 때 저도 고무줄 끊고 도망가는 남학생 때문에 무척 속상했습니다. 하지만 그것도 잠시뿐,
    고무줄이 끊어져버렸으니 더 이상 고무줄 놀이는 할 수가 없고 이런 경우에는 다른 놀이로 대처했던 것 같아요.
    고무줄 놀이 말고도 얼마든지 재미있게 놀 수 있는 놀이는 많았으니까요.
  • 이브라힘 2015.05.30 20:59

    맞습니다...
    헌데 대중심리라는 것이 참 그렇습니다.
    솔직이 저는 남의 고무줄 같은 거 괜히 끊고
    여자 아이들 노는 거 괜히 방해하고 괴롭히고 하는 거...
    그런거 참 싫어했었는데 직접 그렇게는 안했지만
    동료 친구들이 그런 거 할 때 그 무리들 속에서
    나오지 못하고 함께 마음을 같이 해야만 했었던 것.....ㅎㅎㅎㅎ
    사실은 여자 아이들은 꼭 여자들만의 놀이가 아니더라도

    다른 여러가지 놀이를 할 적에

    저만 보면 함께 놀자는 말을 참 많이 했었는데
    동네 남자아이들 의식해서 여자짝이라는 소리 들을까봐
    여자들과 함께 놀아줄 수 있는 용기가 없었던 비겁자였답니다.....ㅋㅋㅋ
    나이가 들어서는 이 점이 많이 변하기는 했답니다.....^^
    누가 뭐라고 하든지 옳은 일이라면 해보려고 노력하고 그러는거........^^

  • twinmom 2015.05.31 05:53

    이브라힘님께서는 어릴때부터 심성이 참 고우셨나 봅니다.
    여자 아이들은 자신들의 놀이에 남자 아이들을 잘 참여 시키려 하지 않거든요.
    그러한 행동은 나이가 많아지고 학년이 높아질수록 더했던 것 같습니다.
    아이가 초등학교 때 작은 시골 학교에 한학년에 한반 밖에 없을 때
    저학년때는 남녀 가리지않고 모두 함께 어울려 잘 놀더니 4학년쯤 되니까 남학생, 여학생이 완전히 나뉘어
    따로 놀더군요. 그 나이때 되면 이제 이성으로서 눈을 뜨기 시작할때이기도 하지만...

    군중심리란게 그런 것 같아요.
    다른 사람의 말이나 행동에 자신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따라 움직이게 되는 것 같아요.
    남이 뭐라고 해도 옳은 일에 대해 끝까지 밀고 나가려는 용기, 시도, 어른들에게도 분명 힘든 일인데
    어린 나이에는 더 힘들 수 밖에요.
    우리는 살면서 수 많은 선택의 기로에 서게 됩니다.
    항상 옳은 선택을 하는 것만은 아니지만 실행 착오를 겪으면서 그렇게 성장하게 되지요.
    지금의 젊은이들에게 용기 있는 선택, 옳은 일에 대해서는 끝까지 밀고 나가는 추진력,
    항상 자신의 결정에 최선을 다하는 행동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 이브라힘 2015.05.31 22:26

    심성이 곱기는요? ㅎㅎㅎ
    저도 무척 개구장이였답니다.ㅎㅎ
    자치기 놀이하다가 남의 집 지붕 많이 올라다녔다고 했잖아요....^^
    어릴 적 그렇게 또래 집단 속에서 옳지 못한 줄 알면서도
    헤어나올 줄 모르던 그 마음이 커서는 많이 달라지기는 했다고 했습니다만
    대학 다닐 적에 한 번은 전철 속에서 우리나라 대학생 정도로 보이는 청년과
    미국인들이 얼굴이 빨게 지도록 맥주를 마시면서 전철 내에서 술냄새를 풍기고
    시끄럽게 떠들어서 많은 사람들이 불쾌감을 느낀 적이 있었답니다.
    미국인 포함해서(모두가 체격이 건장하고 흑인들) 모두 7명이었던걸로 기억을 하는데
    전철 한 좌석을 다 차지하고 시끄럽게 추태를 보이는데
    맞은 편 좌석에서 지켜보던 제가 그런 미국인들을 향해서
    또릿또릿한 한국말로 "여보시오! 여기는 어메리카가 아닌 코리아라고.....!!!"
    "당신네 나라에서나 이런 짓거리 하라고.....!!"
    입들 닥치라고 큰 소리로 한 마디 한 적이 있었답니다. ㅎㅎ
    한국인 청년은 부끄러운 듯이 고개를 숙였고
    흑인 미국인들은 한 세명이 저를 째려보는데 뭘 째려보느냐고 큰 소리를 쳤더니만
    그다음부터는 쳐다보지도 못한 적이 있었는데요....ㅎ
    그때 사실은 미국인들이 미친체 하고서 제게 달려들었다면
    그자리에서 얻어터질 수밖에 없는건데
    그뒤로 나이가 들어서 생각을 해보니 그때 참 무슨 깡으로 그랬는지
    이해가 안가더라고요. ㅎㅎㅎㅎㅎㅎ
    한마디로 얻어터지지 않은 게 천만 다행이었지요? ㅋㅋㅋㅋ
    전철 내에 있던 많은 사람들이 통쾌하다는 듯한 표정을 지었었는데 말입니다.....^^

  • twinmom 2015.06.01 11:50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는 전철 속에서 모두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던 젊은이들에게
    아주 통쾌하게 큰소리를 치셨군요. 잘 하셨어요.
    그때 함께 전철에 있던 분 모두 마음은 이브라힘님과 같았겠지만 아무도 나설 용기가 없었을 겁니다.
    괜히 건드렸다가 도려 봉변 당하는 건 아닌가? 내 일도 아닌데 참견하지 말아야지. 하는 등의 생각들이었을 겁니다.
    그래서 공공장소에서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일이 있어도 그냥 모른척 넘어가고, 길에서 위급한 일을 당한 사람이 있어도
    나몰라라하는 이기적인 행동들을 하게 되는 것 같아요.
    가끔씩 '의로운 시민'이라고 남의 일에 두손 두발 다 걷어부치고 도와주시는 분들이 뉴스에도 나오고 그러지 않습니까?
    옳은 일엔 옳다고 그렇지못한 일은 아니라고 말할 수 있는 용기가 우리 모두에겐 필요합니다.

  • 이브라힘 2015.06.02 21:34
    아뭏든 그때는 정말 얻어 맞지 않은 게 천만다행이었지요? ㅎㅎㅎ
    나중에 몇 역을 더 가고 나서 그 일행들이 내리고나자
    제 옆에 있던 나이 지긋하게 보이던 아저씨 한 분이 제게 그걸 물어보시더라고요.
    "젊은이 실례지만 무슨 운동을 하였는가?" ㅎㅎㅎㅎㅎ
    그래 제가 뭐라 그랬겠나요?
    "아저씨, 저같은 사람이 무슨 운동을 했겠나요? ㅎㅎ"
    "덩치로 보나 뭘로 보나 도무지 운동하고는....거리가 먼 사람이지요...ㅎㅎㅎ"
    "그러면 싸움을 잘해서 그런게 아니란 말인가???"
    "아저씨~ 제가 어딜 봐서 싸움을 잘하게 생겼나요? ㅎㅎㅎ"
    "이보게나 정말 큰일 나려고 했어.....앞으로는 조심해야 해~"
    "예 ~~"
    ㅎㅎㅎㅎ
    트윈맘님께서 기억을 하실는지 모르겠는데
    지난 번에 저희 집에 있는 엠프와 전축 이야기 말씀 드린 적 있었지요?
    길가에서 폭행당하려는 사람 구해주려다가
    자신이 죽게된 사람 이야기요....
    그래서 그 아내가 집안에 그 죽은 남편이 애지중지 사용하던
    엠프와 전축을 쳐다만 보면 죽은 남편 생각이 나서
    그것을 저에게 주었다는 이야기요.
    당시에도 제가 복지 일을 하고 있었기 때문에
    그 물건이 좋은 일에 쓰여졌으면 하는 마음으로
    저희 시설에 준거였지요.
    그러다가 목숨을 잃는 사람들도 있었으니 말입니다.
    어쩌다가 옛 추억을 이야기하는 내용이
    좀 옆으로 튀는 듯한 분위기가 아닌가 합니다......
  • twinmom 2015.06.03 06:38
    네, 저도 전축 이야기 기억합니다.
    가끔씩 이렇게 남의 일을 도우려다 큰 화를 당하거나 운명을 달리하시는 분들도 계신데
    참으로 안타깝습니다.
    그래서 사람들이 더 나서려 하지않고 자신과 관련이 없는 일에는 모른척하게 되죠.

    지난 일이지만 그날 이브라힘님도 시비로 이어지지않고 조용히 끝나 참으로 다행입니다.
    특히 상대방이 술에 취해 감정 조절이 힘들때는 자칫 큰 싸움으로 번질 수도 있었을테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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