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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의 영화

|  잔잔한 감동과 그리움으로 남아있는 추억의 영화

2016.06.07 09:28

피서지에서 생긴 일

조회 수 849 추천 수 0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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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 델머 데이브즈
출연 트로이 도나휴, 샌드라 디
제작 년도/장르 1959, 미국 / 드라마/ 멜로
음악 맥스 스타이너

피서지에서 생긴 일 (A Summer Place)

 

짧은 봄이라더니 봄이 왔나 싶더니 계절은 어느새 시원한 바다가 그리워지는 여름으로 접어 들었습니다.
유난히 일찍 찾아온 여름, 답답한 도심을 벗어나 푸른 바다가 넘실대는 바닷가로 훌쩍 떠나고 싶어집니다.
아름다운 멜로디와 함께 여름이면 떠오르는 추억의 영화 한 편 소개합니다.

 

 

줄거리는 대충 이렇습니다.

 

켄 조겐슨은 아내 헬렌과 딸 몰리와 함께 대서양에 접한 파인 아일랜드의 리조트 호텔로 휴가를 갑니다.
켄은 젊은 시절 이 해변의 인명구조원이었는데 사업이 성공해 20년만에 호화 요트를 타고 가족과 함께 휴가를 보내러 온 것입니다.
그는 그곳에서 젊은 시절 연인이었던 실비아 헌터를 만나는데 각자 가정이 있지만 둘 다 결혼 생활이 행복하지 않았던 그들은
이혼도 불사하며 남은 여생을 함께 보내자고 약속합니다.
부모 세대의 복잡한 로맨스 관계를 모른체 실비아의 아들인 조니와 켄의 딸 몰리도 사랑에 빠집니다.
만약 그들의 부모가 재혼을 한다면 몰리에게는 시어머니와 새엄마가 같은 사람이 되는 셈입니다.
우리로서는 다소 이해하기 힘든 가족 관계이지만 결국 부모 세대도 자식 세대도 모두 맺어지는 행복한 결말을 맞습니다.

 

 

여름날 휴양지의 섬을 배경으로 사랑 없는 결혼 생활을 이어가고 있던 부모 세대의 사랑과 자식 세대의 사랑의 갈등을
절절하게 그려내면서 전 세계를 떠들썩하게 하며 흥행에도 큰 성공을 거둔 작품으로 당 시대를 대표하는 청춘영화의
대명사가 되었습니다. 젊은 세대의 사랑, 중년의 사랑을 동시에 다루고 있는데 옛 애인과 다시 결합한 부모와 그 자녀들의
사랑 이야기는 당시로써는 다소 파격적인 내용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동양권에서 조차 엄청난 사랑을 받게 됩니다.
사랑 없이 결혼해 무미 건조하게 살던 부부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였고, 조니와 몰리의 순수한 사랑, 이성을 지키려 하면서도
통제되지 않는 풋풋한 사랑이 보는 이들 조차 그들의 사랑을 막고 싶지 않게 했던 것 같습니다.

 

 

몰리역의 '산드라 디'의 귀엽고 앳된 모습은 전세계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 잡았고, 60년대에는 꾸준히 영화에 출연하였으며
70년대 들어서는 대부분 텔레비전에서 모습을 보였는데 그녀는 '타미 시리즈'로 자신만의 캐릭터를 창조하기도 했습니다.
우수어린 푸른 눈동자를 지닌 '트로이 도나휴'는 무명 배우였으나 이 영화 한편으로 인해 스타덤에 오르며 이후 1960년대 청춘의
상징처럼 여겨졌습니다. 영화의 흥행으로 '델머 데이브즈' 감독은 세계적인 감독으로 이름을 올렸지만 이후 특출난 작품을
내놓치는 못했습니다.
앳되고 순수했던 '산드라 디'는 2005년 63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고, 함께 연기했던 '트로이 도냐휴'도 2001년 65살의 나이에
심장마비로 사망했습니다.

 

 

영화가 흥행하면서 영화 음악도 큰 사랑을 받았습니다.
영화 음악의 전설적인 거장 '맥스 스타이너'의 'Theme From A Summer Place'는 당시 빌보드 챠트 9주 연속 1위를 차지할만큼
상당히 인기가 높았습니다.
맥스 스타이너는 ‘킹콩(King Kong. 1933)'을 통하여 그의 놀라운 재능을 증명한 후, 1939년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1942년
‘카사블랑카’로 미국 영화음악의 최고 장인의 반열에 올라서며 그의 평생에 무려 18번이나 미국 아카데미상의 후보가 되었고
또 3번의 상을 받는 영광도 함께 누렸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맥스 스타이너의 오리지널 사운드 트랙보다 감미로우면서도 마치 파도가 넘실대는 모습을 연상시키는 듯한
편곡 된 펄시 페이스(Percy Faith) 오케스트라의 연주곡이 더 사랑을 받았습니다.
또 앤디 윌리엄스를 비롯해 수많은 가수들이 다시 불러서 전 세계적인 팝송이 되었고 지금까지도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명곡으로 남아 있습니다.

  • ?
    돌돌이스머프 2016.06.09 01:09
    켄 조겐슨 역의 리차디 이건은 300의 원작인 스파르탄에 출연했던 50년대를 대표하는 배우 중의 한 명입니다. 주제가인 A Summer Place는 국내에서 가수 최희준이 번안해서 빅히트를 치기도 했죠
  • profile
    twinmom 2016.06.10 05:40
    몰디 아버지역의 리처드 이건에 대해 상세히 알려주셔서 감사드립니다.
    '300 스파르탄'은 TV를 통해 여러번 방영되었다고 하는데 아쉽게도 저는 아직 보지 못했습니다.

    그러고보니 예전에는 외국곡을 번안해서 불러 히트를 한 경우가 많았던 것 같습니다.
    이용복의 어린시절, 바니걸스의 라무는 내친구, 트윈 폴리오의 두 개의 작은 별, 박인희의 방랑자, 양희은씨가 부른 아름다운 것들,
    서수남, 하청일씨의 경쾌한 곡 팔도유람도 번안곡이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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