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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의 영화

|  잔잔한 감동과 그리움으로 남아있는 추억의 영화

2016.07.05 12:02

시네마 천국

조회 수 954 추천 수 0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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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 주세페 토르나토레
출연 자끄 페렝, 필립 느와레, 브리지트 포시, 살바토레 카스치오
제작 년도/장르 1988, 이탈리아, 프랑스 / 드라마, 멜로, 로맨스
음악 엔니오 모리꼬네

시네마 천국 (Cinema Paradiso)

 

영화가 세상의 전부인 소년 토토와 낡은 마을 극장의 영사기사 알프레도의 애틋한 우정을 그린 영화로 30년이 다 되어가는 지금까지도
감동의 대작으로 남아 있습니다.
한 영화 마니아의 유년기부터 장년기까지의 일생을 다룬 영화입니다.

 

 

 줄거리

 

영화 줄거리를 간략하게 요약해보면...

유명 영화감독이 된 토토가 자신의 정신적 지주이자 영사기 조작법을 알려주며 영화의 길을 꿈꾸게 한 알프레도의 사망 소식을 듣고

그와 유년의 추억이 가득한 그 시절을 회상하며 이야기는 시작됩니다.
어린 토토는 동네에 있는 소극장 '시네마 천국'에 드나들며 아델피오 신부와 함께 영화 검열 작업을 도왔는데 극장의 영사기사 알프레도는
토토에게 영사기 조작법을 알려주며 토토에게 친구처럼, 아버지처럼 정신적 의지가 되어줍니다.

 

 

어느 날 극장에 화재가 나 온몸에 화상을 입은 알프레도는 시력을 잃게 되는데 토토는 알프레도의 뒤를 이어 '시네마 천국'의 영상기사로
일하게 됩니다. 시간이 흘러 청년이 된 토토는 엘레나를 사랑하지만 부모님의 반대로 결국 이별을 하고 더 큰 세상으로 나가라는
알프레도의 말을 되새기며 고향을 떠납니다.
세월이 흘러 중년이 된 토토가 고향으로 돌아오지만 TV와 비디오에 밀려 문을 닫은 영화관 '시네마 천국'은 도시개발로 철거되고
옛 애인 엘레나도 만나지만 너무 많은 시간이 흘렀고 변해버린 고향의 모습에도 상심합니다.
알프레도가 남긴 필름 한 롤을 가지고 돌아와 자신의 극장에서 지난 날 신부에 의해 커트된 영화 속 키스 장면들을 보면서 어느새
그의 눈에는 눈물이 고입니다.

 

 

 수상 경력

 

주세페 토르나토레 감독의 두 번째 영화로 그는 시네마 천국으로 큰 명성을 얻게 됩니다.
이 작품은 '지중해', '인생은 아름다워'와 더불어 1980년대에 몰락해 가던 이탈리아 영화 산업을 다시 일으켜 세운 작품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1989년 칸 영화제에서 심사위원대상을 받았고, 그 해 골든 글로브에서는 외국어영화상, 1990년 아카데미상에서도 외국어영화상을 수상했습니다.
또 우리나라에서도 1990년 청룡영화제에서 외국어영화상을 수상했습니다.
1991년 영국 아카데미상에서는 외국어영화상과 함께 알프레도역의 '필립 느와레'가 남우주연상을, 어린 토토역의 '살바토레 카스치오'가
남우조연상, 그리고 각본상, 음악상을 수상했습니다.
TV 방영은 1991년 12월 MBC 주말의 명화, 1992년 10월에 추석특선으로 재방영, 1995년 10월에 KBS 1TV에서 방영되었는데 저도 이 영화를
TV를 통해 보았습니다.

 

 

 세개의 판본

 

이 영화는 오리지널, 국제용 축약판, 감독판 이렇게 세가지 판본이 있습니다.
오리지널은 방영 시간이 총 155분으로 이탈리아 국내용이었으며 제목은 '신 시네마 천국(Nuovo Cinema Paradiso)'로 개봉 당시 크게
인기를 얻지 못했다고 합니다.
우리나라에서 극장판으로 분류되었던 국제용 축약판은 불필요한 부분을 잘라내 상영시간이 123분으로 재편집된 것으로 국제적으로
호평을 받고 인기를 얻은 것이 바로 이 버전입니다.
감독판은 오리지널판을 기준으로 장면을 더 이어붙여 총 173분으로 재편집한 버전으로 축약판에서 통편집된 토토와 엘레나의 연애에 대한
뒷이야기와 헤어지게 된 명확한 이유도 나옵니다.
축약판에서는 어린 시절에 대한 아련한 추억과 회상으로 여운있게 끝맺는 여백의 미가 느껴지고, 감독판에서는 이야기를 더욱 상세하게
풀어가기에 리얼리티가 돋보인다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감독판과 축약판 모두 자연스러워 작품성에서는 크게 무리가 없다는 평입니다.

 

영화의 대부분의 배경이 되었던 시칠리아의 잔카르도 마을은 실존하지 않는 마을입니다.
영화를 촬영한 곳은 '팔라조 아드리아노' 라는 마을로 작품 속 영화관이었던 '시네마 천국'만 세트였고 나머지 건물은 실제 건물이었으며
이 곳은 토토의 어린 시절을 연기한 살바토레 카스치오의 고향이기도 했으며 그의 실제 별명도 토토였다고 합니다.
시네마 천국의 '토토'를 위해 태어난 아이 같군요.

 

 

 명장면, 명대사

 

유명한 영화이니만큼 명장면과 명대사도 많습니다.
"영화는 현실이 아니다. 현실은 영화보다 훨씬 혹독하고 잔인하다."
극장 화재로 눈이 먼 알프레도가 군대를 제대하고 시칠리아에 돌아온 청년 토토에게 고향을 떠나 더 큰 일을 하라고 조언하며 건넨 말은
이 영화의 명대사로 남아 있습니다.
세월이 흘러 첫사랑 엘레나와 중년이 되어 다시 재회하면서 지난 시절 서로의 엇갈린 운명에 대한 이야기를 나눕니다.
30년 뒤 만난 엘레나가 토토에게 "만일 그때 우리가 결혼했다면 너는 이렇게 훌륭한 작품을 만들지 못 했을거야."
알프레도로 인해 엘레나와 토토가 결국 헤어졌지만 이를 계기로 토토는 그가 어린 시절부터 가졌던 꿈의 원천을 실현하게 되었고,
토토에게만큼은 못 배우고 무모했던 자신의 전철을 밟게 하고 싶지 않았던 알프레도의 마음과 일찍이 토토의 꿈을 발견하고 높은 가치로
승화시켜준 그의 숭고한 노력이 영화의 후반부에 드러납니다.
최고의 명장면은 역시 엔딩 부분입니다.
알프레도가 유품으로 남긴 그 필름에는 신부의 검열때문에 편집되었던 수많은 키스 장면이 모아져 있었습니다.
감동적인 배경음악과 함께 알프레도가 꼬마 친구 토토에게 보내는 넘치는 사랑을 절절하게 느낄 수 있는 장면입니다.

 

 

 Original Sound Track

 

영화 OST도 상당한 인기를 얻었는데 엔니오 모리코네와 그의 아들이자 음악가인 안드레아 모리코네가 맡았습니다.
그들은 이 작품에서 바이올린을 중심으로 구성한 현악기와 피아노의 조화로운 연주로 자신들의 음악적 특기를 유감없이 발휘했습니다.
'ToTo And Alfredo' 누구나 한 번쯤 들어봤고, 어느 장면이라 특별히 떠올리지 않아도 '시네마 천국' 하면 자연스럽게 떠오르는
그 멜로디입니다.
'Cinema Paradiso' 오프닝에 흐르는 잔잔한 피아노 선율과 현악기의 은은한 스트링 연주가  만들어내는 하모니가 인상적인 곡으로
엔니오 모리코네가 작곡했습니다.
'Love Theme'는 엔니오 모리코네의 아들인 안드레아 모리코네가 작곡한 것으로 영화의 마지막 부분의 끝없이 이어지는 키스신을 보며
중년의 토토가 감동하는 장면에서 흐르는 곡입니다.

 

이루어질 수 없는 첫사랑에 대한 추억, 유년을 함께 했던 알프레도와의 우정, 너무나도 변해버린 고향의 모습 등은 보는 이들도 한번쯤
느껴보았을 감정들이라 우정, 사랑, 추억을 떠올리며 가슴을 절로 아련하게 만들었던 작품인 것 같습니다.

  • ?
    가이드 2017.11.19 01:38
    꼭 감독판이 좋고 축약판이 나쁜 것만은 아니라는 것을 알려준 영화입니다. 사실 뭐 엘레나와 어떻게 헤어졌든...ㅎㅎ. 제게는 E.T. 이후 두번째로 극장에서 본 작품입니다. 지금껏 극장에서 약 1,000편을 봤다면 그 순서를 기억하는 것은 앞에 한 4개쯤. 잊을 수 없는 영화입니다.
  • profile
    twinmom 2017.11.20 12:35
    오! 영화 정말 많이 보셨군요.
    가이드님에 비하면 제때 개봉된 영화 영화관에서 본 것은 저는 몇편 안되는데...
    부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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