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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의 영화

|  잔잔한 감동과 그리움으로 남아있는 추억의 영화

2016.11.07 13:09

사랑과 영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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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 제리 주커
출연 패트릭 스웨이지, 데미 무어
제작 년도/장르 1990, 미국 / 멜로/로맨스
음악 모리스 자르

사랑과 영혼 (Ghost, 1990)

 

어느새 가을이 깊었습니다.
옷깃을 여미게 하는 찬바람도 불고 아침, 저녁으로는 겨울을 느낄만큼 기온도 많이 내려갔습니다.
따스함이 그리워지는 계절에 문득 생각나는 영화 한 편,
90년대 최고의 로맨스 영화로 꼽히고 있는 바로 그 영화, 사랑과 영혼입니다.
죽어 영혼이 되어서라도 사랑하는 여인을 지켜주려는 한 남자의 가슴 뭉클한 이야기 입니다.

 

 

동양적인 스타일의 귀신 이야기인 이 영화는 미국에서도 인기가 많았지만 특히 국내에서 많은 연인들의 가슴을 뭉클하게 했던 것 같습니다.
더티 댄싱에 이어 인기 절정이었던 패트릭 스웨이지와 가장 청순했던 시절의 데미 무어, 거기다 우피 골드버그의 코믹한 모습 또한
인상 깊었던 영화였습니다.
그리고 빼놓을 수 없는 영화의 주제곡인 'unchained melody'는 영화의 감성과 어우러져 영화를 더 빛나게 했던 것 같습니다.

 

 

헐리우드 영화임에도 한국인의 정서와 잘 맞아 개봉과 동시에 많은 화제를 낳기도 했습니다.
우리나라에서 1991년 당시 전국에서 350만 관객을 동원하여 당시로는 최고 흥행 기록을 세웠습니다.
이 무렵 극장가에서는 줄까지 서가면서 사람들이 표를 사러 몰려들 정도로 영화의 인기는 엄청났고, 줄을 서도 못사는 경우가 태반이라
표값의 두세 배, 많게는 그 이상을 받는 암표상들도 곳곳에 성행했다고 합니다.
당시 직배영화는 재개봉관이나 소규모 상영관에서 주로 상영이 되었는데 이 영화의 엄청난 흥행 덕분에 헐리우드 직배영화를 대규모
단일 상영관에서 상영하는 계기를 만들어 주기도 했습니다.

 

 

10년 넘게 묵혀 둔 각본에다 2천만 달러 수준의 제작비로 큰 기대를 하지 않고 만들었는데 북미에서만 제작비의 10배에 달하는 흥행을
세웠고, 전 세계적으로 5억 달러가 넘는 엄청난 대박을 거두었으니 감독도 배우도 신바람이 났겠어요.
63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이 후보에 올랐고, 각본상, 여우조연상을 수상했습니다.
주인공 패트릭 스웨이지와 데미 무어는 물론 우피 골드버그에게도 크나큰 명성과 부를 가져다 준 영화였고, 특히 우피 골드버그는
영매술사 오다메 브라운을 맛깔나게 연기하여 아카데미 여우조연상을 받게 되었습니다.
더티 댄싱에 이어 사랑과 영혼까지 히트 하면서 스타의 자리에 우뚝 서게 된 패트릭 스웨이지는 그 후에도 왕성한 활동을 보였지만
췌장암으로 2009년 57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나 팬들을 안타깝게 했습니다.

 

 

이 영화 하면 역시 빼 놓을 수 없는 게 O.S.T입니다.
몰리와 샘이 함께 도자기 빚는 장면에서 흘러나왔던 가슴 뭉클했던 그 음악~
라이처스 브라더스가 부른 'Unchained Melody'입니다.
이 장면은 역대 멜로 영화 최고의 명장면 중 하나로 꼽히고 있고 수많은 광고에서 패러디 되기도 했습니다.
원래 이 곡은 '갈매기의 꿈'을 감독했던 할 버틀렛 감독의 1955년 탈옥 영화 '언체인드'의 테마 곡이 원곡입니다.
레스 박스터, 토드 던칸, 알 히블러의 커버 버전 등 여러 가수들이 불러 그 당시에도 상당히 인기가 많았습니다.
그 후 1990년 '사랑과 영혼'에서 라이처스 브라더스(The Righteous Brothers)의 버전이 삽입 되면서 다시 큰 인기를 누리게 됩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영화가 나오기도 훨씬 전인 1977년에 혼혈가수 박일준이 '오! 진아'로 이 곡을 번안해 부르기도 했습니다.

 

 

영혼이 되어서도 사랑하는 여인을 잊지 못해 지켜주고자 했던 샘 웨트,
도자기를 만드는 젊은 도예가이며 샘의 연인이었던 커트 머리의 몰리 젠슨,
그리고 성술가이자 영능력자이며 코믹한 연기로 웃음을 자아내게 했던 오다메 브라운,
영화의 원제목인 '고스트'보다 우리나라 제목인 '사랑과 영혼'이 훨씬 더 잘 어울렸던 이 영화도 어느덧 25년이 지났으니 고전이 되었군요.
90년대 당시 비디오 대여점이 성업할 때 비디오로 이 영화를 처음 보았는데 평소 알던 지인 한 분은 소장용으로 비디오를 구입했다고 하더군요.
작년에 EBS를 통해 다시 보았는데 스토리며 이야기 전개를 다 알고 있고 지금 시점에서 그래픽도 다소 어설펐지만 오랜만에 다시 보니 좋았어요.
사랑한다고 말하는 몰리에게 항상 "동감"이라고만 이야기하던 샘, 엔딩 장면에서 영혼이 된 샘과 키스하는 신, 밝은 빛 속으로 천천히 걸어가던
샘의 뒷모습까지...
다시봐도 여전히 가슴 뭉클하고 슬프면서도 아름다운 감동으로 남아 있는 작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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