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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의 영화

|  잔잔한 감동과 그리움으로 남아있는 추억의 영화

2017.05.02 12:55

늑대와 춤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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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 케빈 코스트너
출연 케빈 코스트너, 매리 멕도넬
제작 년도/장르 1990, 미국, 영국 / 서부/모험
음악 존 배리

늑대와 춤을 (Dances With Wolves , 1990)

 

케빈 코스트너가 주연과 감독을 모두 맡았으며 흥행에도 성공한 적품입니다.
원작은 마이클 블레이크가 쓴 소설로 케빈 코스트너는 영화 각본도 맡았습니다.

 

 

남북 전쟁에서 다리를 다친 존 던바 중위는 당시 전선의 병원 상태가 열악해 다리를 다치면 썩기 전에 잘라야 한다는 말을 듣고
다리를 자르느니 차라리 죽겠다는 마음을 먹고 적진 앞을 말을 탄채 가로지릅니다.
이러한 모습은 아군의 사기를 진전시켜 결국 전쟁을 승리로 이끌면서 그는 엉겹결에 영웅이 되어 포상으로 다리도 치료 받고
서부 개척지인 세지윅 요새로 가게 됩니다.
그는 그곳에서 요새 주변을 맴도는 늑대와 친해져 모닥불 아래서 함께 춤을 추기도 하고, 주변의 수우족 인디언과도
가까워지게 되었는데 인디언들은 그를 "늑대와 춤을" 이라 불렀습니다.
인디언들은 자신의 땅을 계속해서 점령하려는 연합군에 맞서 싸우고 있었는데 존 던바는 인디언 종족과 친해지면서 문명이라는
이름으로 파괴를 일삼는 연합군에 맞서게 됩니다. 그럼으로써 그는 인디언 종족으로부터 존경을 받게 됩니다.
하지만 13년 후, 그들의 마을은 폐허가 되었고 그들의 버팔로도 사라졌습니다.
마지막 남은 수우족은 백인에게 항복했고, 평원의 위대한 기마민족 문화는 사라지고 서부 개척은 역사 속으로 소리없이 묻혀갔습니다.
결국 미국에 온 외국인들은 미국을 개척하면서 인디언들의 모든 역사와 언어까지도 없애버렸습니다.

 

 

이 작품은 1990년 미국에서 제작된 서사 영화로 남북전쟁과 서부개척시대를 배경으로 미 육군 중위인 존 던바가 파견근무지인
서부에서 라코타족과 접촉하여 결국 그들의 일원이 되는 과정을 그리고 있습니다.
수우족과 라코타족은 같은 부족으로 북미 대평원에 거주하는 아메리카 원주민 부족의 하나입니다.
수우족은 프랑스인들이 붙여준 이름이고, 그들 스스로는 다코타, 라코타, 혹은 나코타라 부릅니다.
온갖 화제와 호평 속에서 제 63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각색상, 작품상, 감독상, 음악상, 음향상, 촬영상, 편집상의 7개 부문을
휩쓸었습니다. 또한 제 48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도 각본상, 감독상, 작품상 드라마 부문을 수상했습니다.
사우스다코타 주, 캔자스 주, 와이오밍 주에서 촬영되었으며, 미국 개봉영화로는 당시 이례적으로 극중 라코타어 대사에 영어자막을
넣어 제작되었습니다.
이 작품은 2007년 미 국회도서관에 보관하는 국립영화등재목록에 선정되기도 했습니다.
이 목록은 문화, 역사, 미학적으로 특기할 만한 작품에 한정하여 선정하고 있는데 이 작품이 미국인들의 역사관에 많은 영향을
주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동물과 아이들, 원주민까지 동원하는 과정에서 제작비도 불어났고, 영어가 아닌 원주민 언어로 이야기하다보니 미국 영화 임에도
상당수 대사를 영어 자막으로 봐야하는 불리한 상황인데다 상영시간도 무려 180분이나 되는 탓에 평론가들은 실패작이라
조롱하기도 했지만 막상 개봉하고 나니 엄청난 호평 속에 흥행은 초대박이 났습니다.
우리나라에서도 서울 관객 98만이라는 당시로서는 좋은 성적을 거두며 1991년에 개봉한 영화 중 가장 많은 관객을 동원한
영화가 되었습니다.

 

 

존 던바 중위는 인디언 이웃과 그들 삶의 방식에 처음에는 겁을 먹지만 곧 흥미를 느끼고 완전히 매료됩니다.
그가 자신을 발견하고 새로운 이름을 얻게 되는 과정에서 서정성과 따뜻한 인간미, 그리고 웃음과 때론 상심이 아름다운 장관과 함께
매혹적으로 그려졌습니다.
케빈 코스트너는 탁월한 연출로 슬픈 장면, 신화적인 장면, 낭만적인 장면을 모두 흥미로운 연기로 완성하였습니다.
광활한 평원에서 펼치는 배우들의 멋진 연기, 아메리카 원주민들이 직접 연기한 인디언들은 자부심 강하고 민첩하며 재치 있게
그려졌습니다. 케빈 코스트너의 감독 데뷔작은 이렇게 화려하게 마무리 되었습니다.
이 작품은 그동안 침체기에 있던 헐리우드 서부극을 부활시킨 계기가 되었고, 인디언 하면 야만스럽고 무자비하게 여겨졌던 관념에서
벗어나 아메리카 원주민을 적으로 보지 않았던 70년대 수정주의 서부극을 계승했다는 의의도 있습니다.
하지만 원주민을 조명하면서도 백인을 주인공으로 내세운 것과 포니족 등을 악랄하게 묘사했다는 점 등이 비판받기도 했습니다.
작품성이나 상업적으로 모두 성공하였으며 서부의 대자연과 버팔로 사냥과 같은 명장면을 훌륭하게 담아낸 영상미와 더불어
OST도 좋은 평을 받았습니다.

 

 

영화 음악은 존 배리가 맡았고 그는 이 작품으로 아카데미 시상식 최우수 음악상을 수상했습니다.
그는 우리 귀에도 익숙한 '007 시리즈', '아웃 오브 아프리카'의 음악을 작곡한 사람이기도 합니다.
메인 음악인 'The John Dunbar Theme'와 버팔로 사냥 (The Buffalo Hunt) OST는 웅장한 느낌의 명곡입니다.
음악을 가만히 듣고 있자니 마치 눈앞에 대자연의 광활한 평원이 펼쳐져 있는 느낌입니다.
90년대 초중반 삼성과 현대증권의 CF 음악으로 사용되었고, 다큐멘터리에서 광활한 배경에 말을 타고 달리거나 유목민들의
생활을 보여줄때 배경음악으로 사용되기도 했습니다.

저도 이 영화를 감명 깊게 보았는데요 '늑대와 춤을', '주먹 쥐고 일어서', '머리에 부는 바람', '발로 차는 새' 등 인디언들이 붙인
이름이 독특하고 재미있었던 생각이 납니다.
웅장한 스케일, 인디언의 독특한 문화, 백인과 인디언의 우정과 사랑, 그리고 감동이 함께 했던 영화였던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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