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추억의 영화

|  잔잔한 감동과 그리움으로 남아있는 추억의 영화

2018.06.04 11:08

브레이브하트

조회 수 176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Extra Form
감독 멜 깁슨
출연 멜 깁슨, 소피 마르소, 패트릭 맥고한
제작 년도/장르 1995, 미국 / 액션, 드라마, 전쟁
음악 제임스 호너

브레이브하트 (Braveheart, 1995)

 

스코틀랜드 독립을 위해 활약한 민족적인 영웅 윌리엄 월레스의 일대기를 그린 내용으로 전 세계적으로 크게 흥행을 거둔 영화입니다.

 

 

윌리엄 월레스는 어린 시절 잉글랜드와 투쟁하던 아버지와 형이 잉글랜드 측의 배신으로 처참히 죽고 삼촌의 손에 자랍니다.
성인이 되어 그저 아내와 함께 평범한 가정을 꾸리며 살기를 원했던 그에게 사랑하는 여인이 잉글랜드 영주에게 죽임을 당하자
그는 영주를 살해하고 잉글랜드의 갖은 만행으로부터 스코틀랜드의 독립을 위해 피 끓는 전사로 바뀌게 됩니다.

 

 

윌리엄 월레스는 저항군의 지도자가 되어 잉글랜드와 전쟁을 시작합니다.
위협을 느낀 잉글랜드의 왕 에드워드 1세(에드워드 롱섕크)는 월레스에게 휴전을 제의하고 프랑스 왕녀인 세자빈 이사벨을 보내서
평화교섭을 합니다. 하지만 뒤로는 대규모 군대를 소집해 전면전을 준비하죠.
이사벨 공주는 카리스마 넘치는 그의 모습과 거칠지만 매너를 갖춘 월레스에게 마음을 사로잡히게 되어 잉글랜드의 계략을
그에게 알려 줍니다. 그러나 월레스는 잉글랜드에게 매수당한 스코틀랜드의 귀족에게 배신 당해 전투에서 지고 결국 포로가 되어
런던에서 공개 처형을 당합니다.
산채로 배를 갈라 심장이 뽑히는 죽음 앞에서도 당당하게 "자유(FREEDOM)!" 를 외치던 그의 모습은 오래도록 관중의 마음 속에
남아 있습니다.
조국의 독립을 위해 목숨을 바친 월레스의 죽음으로 스코틀랜드는 그의 숭고하고 의로운 정신을 받들어 베넉번 전투에서 승리를 거둡니다.
베넉번 전투는 스코틀랜드 독립전쟁 역사상 가장 빛나는 승리로 잉글랜드의 스코틀랜드 지배를 종결시킨 전투이기도 합니다.

 

 

멜 깁슨이 감독, 제작, 주연을 맡아 화제가 되었던 이 영화는 웅장한 대자연을 배경으로 시작되어 스코틀랜드의 아름다운 풍광을
영화속에서 많이 보여줍니다.
촬영은 스코틀랜드에 있는 영국에서 가장 높은 벤네비스 산, 유럽에서 최고의 강우량을 기록하는 글렌 네비스 계곡, 아일랜드의
중세 유적지인 트림성 등에서 이루어졌는데 트림성은 목조 건축물로 훼손되었지만 제작진이 약 12주에 걸쳐 공사하여 웅장한 성으로
변신시켰다고 합니다.
하지만 영화는 영화일뿐, 영화의 내용은 실제 역사와는 다른 점이 많고 왜곡된 부분도 있어 역사에서 소재만 따온 픽션입니다.
제작, 감독, 주연을 겸한 멜 깁슨이 열정을 다해 만든 이 영화는 1996년 제68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감독, 촬영, 분장, 효과, 작품의
5개 부문을 수상했습니다. 아마도 멜 깁슨 최고의 해가 아니었나 생각됩니다.

 

 

정작 미국에서는 제작비도 건지지 못해 흥행에 실패했지만 우리나라에서는 당시 전국 200만 관객이 넘는 상당한 흥헹을 거두었고,
호주와 스코틀랜드에서도 크게 성공한 영화입니다.
호주는 멜 깁슨에게 고향과 같은 나라이고 스코틀랜드는 자신들의 역사이기 때문이었을까요?
영화 음악을 맡은 '제임스 호너'는 아바타, 타이타닉, 가을의 전설등에서도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서정적인 선율로 사랑을 많이
받았던 음악가로 이 영화에서는 비장하면서도 애틋한 선율을 선사합니다.

1707년 연합법이 통과 되어 스코틀랜드와 잉글랜드가 통합되면서 피 흘리며 쟁취하려 했던 독립의 꿈도 사라져버렸습니다.
스코틀랜드는 지금도 분리 독립을 하지 못하고 영국을 구성하는 4개국중 하나로 남아 있습니다.
2014년 공식적인 분리독립 주민투표를 했고 투표 결과 55%의 반대로 결국 무산되고 말았죠.
하지만 700년 전 자신들의 땅을 유린했던 잉글랜드 군을 물리친 스코틀랜드 사람들의 자존심은 아직도 그들 마음 속에 남아 있습니다.

 

 

나에게 이 영화가 특별하게 기억되는 이유는 결혼해서 남편과 처음으로 본 영화이기 때문일 것입니다.
그 다음 영화는 7년 후에 봤으니까요.ㅠㅠ
영화 개봉때 보았고, 그 이후로 텔레비전을 통해 3번 정도 이 영화를 보았던 것 같습니다.
인상적인 장면을 떠올려보면...
실감나는 전투 장면을 위해 전투 신에서는 목이나 팔이 잘려 나가는 잔인한 장면들도 있었습니다.
중세에서는 단두대를 비롯해 끔찍한 형벌이 많은데 단두대가 나오기 전에는 도끼로 그냥 목을 내리쳤다는군요.
영화에서 윌리엄 월레스가 당한 처형법은 반역자에게 적용하는 형벌 중에서도 가장 끔찍한 형벌로 손꼽힙니다.
스털링 전투에서 월레스가 고안한 통나무를 깎아 만든 긴 창으로 에드워드 1세의 기병대를 격파하는 장면도 인상적이었습니다.
푸른 물감을 얼굴에 칠해 강인한 전사의 카리스마를 보여준 멜깁슨의 모습도 인상적이었고, 29살에 연기한 소피마르소도
아름다웠습니다.
최고의 명장면이라면 마지막 윌리엄 월레스의 죽음을 맞는 장면일 것입니다.
죽는 순간까지도 손에서 놓지 않았던 사랑했던 여인이 준 손수건, 용맹한 전사였지만 그는 한 여자를 사랑하는 가슴 따뜻한
남자이기도 했습니다. 산채로 배를 갈라 심장이 뽑히는 끔찍한 죽음의 고통 앞에서도 "자유!" 를 외치며 그가 사랑했던 여인의 환상을
군중 속에서 보며 서서히 죽어가던 모습...
어떠한 위기가 닥쳐와도, 그 위기가 목숨을 위협한다 할지라도 굴하지 않고 자신의 신념에 따른 결과를 선택하는 멜 깁슨의 모습은
지금까지도 진한 감동으로 남아 있습니다.


  1. 레옹

    Read More
  2. 영광의 탈출

    Read More
  3. 브레이브하트

    Read More
  4. 스탠 바이 미

    Read More
  5. 적과의 동침

    Read More
  6. 귀여운 여인

    Read More
  7. 늑대와 춤을

    Read More
  8. 라스트 모히칸

    Read More
  9. 사랑과 영혼

    Read More
  10. 시네마 천국

    Read More
  11. 피서지에서 생긴 일

    Read More
  12. 백야

    Read More
목록
Board Pagination ‹ Prev 1 2 3 4 5 6 7 8 9 10 Next ›
/ 10

Designed by sketchbooks.co.kr / sketchbook5 board skin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