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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4.18 14:50

폭풍의 계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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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풍의 계절 (1993, MBC)

 

MBC에서 1993년에 방영된 총 66부작의 수, 목 미니시리즈로 최고 시청률 52%의 기록을 세운 드라마입니다.
최성실 극본의 이 드라마는 당시 최고의 스타였던 최진실과 김희애의 불꽃 튀는 연기 대결과 함께 첨예한 갈등 구조,
인간 군상에 대한 진지한 고찰 등 드라마 중 보기 드문 역작으로 남아있습니다.

 

 

출생의 비밀을 안고 태어난 홍주라는 여주인공과 그녀의 동갑내기 사촌이자 대조적인 성격을 가진 진희의 삶을 보여주는 내용으로
주인공의 출생에서부터 유년기, 사춘기, 학창시절 등으로 이어지는 성장 과정과 성인이 된 후의 사랑과 방황 그리고 결혼을 거쳐
어머니가 되기까지의 긴 여정을 담아냈습니다.
비극적인 사랑 속에서 태어난 불 같은 성격의 홍주와 따뜻하고 착한 인간성의 진희를 통해 태어난 배경과 생활 환경이 다른
젊은이들이 가치관의 혼란 속에서 각자의 인생을 선택하고 성장해 가는 과정을 그리고 있습니다.

 

 

등장 인물을 살펴보면...

 

독문학을 가르치는 신여성 이한숙(김성령)과 유부녀인 그녀를 사랑하는 전통적인 명문 집안 출신의 혁인(윤동환)은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으로 비극적인 최후를 맞습니다. 이 둘 사이에 태어난 아이가 홍주입니다.
모범적이고 따뜻하며 착한 인간성의 진희(최진실), 비극적인 사랑속에 태어난 불같은 성격의 자유분방한 반항아 홍주(김희애)는
어릴때부터 함께 자란 사촌지간입니다.
부모의 비극적인 최후로 고아가 된 홍주를 진희의 아버지이자 홍주의 큰 아버지인 충인(한인수)이 데려와 키웁니다.
진희는 오빠 친구인 현우(임성민)에게 첫 눈에 반해 그를 짝사랑하게 되고 홍주는 대학 신문사 기자로 활동하면서 학교 선배 현우와
사랑에 빠지게 되면서 홍주와 현우는 연인이 됩니다. 하지만 이 둘 역시 서로 사랑했지만 이루어질 수 없는 관계로 현우는 결국
진희와 결혼합니다.
한숙과 혁인의 스캔들 기사를 터뜨리고 후에 출판사 사장이 되는 성혁(박영규)은 이한숙을 사랑했지만 후에 그녀의 딸인 홍주를 사랑해
나이 차이에도 불구하고 둘은 연인이 됩니다.
진희가 자신과 홍주의 이야기를 글로 쓰면서부터 시작되는 이 드라마는 서로 사촌 지간인 진희와 홍주, 그리고 그들을 둘러 싼
주변 인물들의 사랑과 갈등, 애증의 이야기입니다.
아이를 낳다 결국 홍주는 죽고 홍주의 아이를 안고 홍주의 묘를 찾은 진희가 그동안 쓴 소설 '폭풍의 계절' 이라는 책을 바치는 것으로
드라마는 끝을 맺습니다.

 

 

폭풍같이 살다 간 여인의 삶을 그린 이 드라마는 탄탄한 구성과 극적 반전이 재미를 더해주었던 것 같습니다.
격렬한 캐릭터를 선보였던 김희애의 연기력은 방송 내내 화제가 되었고, 가정이 있는 남자를 사랑하면서도 자기의 권리를 주장하는
홍주의 인물 설정이 지나치게 비현실적이어서 가족이 함께 시청하기 민망하다는 항의도 있었다고 합니다.
숱한 화제를 불러 일으키며 방영 되었던 '폭풍의 계절'은 1993년 최진실은 연기대상에서 최우수상을, 김희애는 연기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하며 최상의 연기력을 지닌 여배우임을 입증받았고 최진실 역시 여전히 흔들리지 않는 인기를 과시했습니다.

 

 

20년도 더 된 드라마지만 나 역시 무척 좋아했던 드라마로 아직도 몇몇 장면들은 기억이 선명합니다.
고교 시절 불량서클 학생들이 홍주를 괴롭힐 때 홍주는 대걸레를 휘두르고 진희는 가방으로 불량서클 학생들과 싸우다 결국
실신한 장면, 폭풍우가 치던 날 밤의 김희애의 신들린듯한 연기가 인상적인 작품이었습니다.
2007년 방영된 SBS 드라마 '내 남자의 여자'에서 김희애씨의 강한 캐릭터를 보면서 '폭풍의 계절'이 많이 생각났습니다.
'아들과 딸' 그리고 '폭풍의 계절' 처럼 김희애씨는 자신의 운명을 개척하는 당차고 야무진 캐릭터가 잘 어울리는 것 같습니다.
극중 홍주와 진희를 사랑했던 미남 탤런트 임성민씨는 ‘폭풍의 계절’이 끝나고 2년 후 유명을 달리 하셔서 이 작품은
그분의 유작으로 남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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