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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외
2016.12.13 12:15

얼굴 없는 사나이

조회 수 376 추천 수 0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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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 없는 사나이 (The Invisible Man. 1977, MBC) 

 

어렸을땐 참 많은 상상을 하며 살았던 것 같습니다.
우주선을 타고 행성을 모험하는 상상도 해보고, 타임머신을 타고 시공을 초월해 과거와 미래 여행을 하는 상상도 해보고,
또 투명인간이 되어 살아보는 상상속에 빠지기도 했어요.
때론 소머즈처럼 초능력의 여인이 되어 세상의 악을 물리치는 상상을 하고 있노라면 나도 모르게 정의감에 불타 어깨가
으쓱해지기도 했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웃음이 절로 나오지만 그렇게 꿈도 많았고 상상력도 풍부했던 시절이 분명 나에게도 있었습니다.

 

1977년 TBC와 MBC에서는 투명인간을 다룬 외화를 각각 방영했는데 1977년 TBC에서 방영 했던 투명인간 (Gemini Man)은
몇해 전에 소개 해 드렸습니다. 오늘은 MBC에서 방영 된 투명인간 이야기 '얼굴 없는 사나이'입니다.

 

 

1897년 허버트 조지 웰스의 '투명인간'을 각색한 이 작품은 모습이 없는 인간이 펼치는 사건들을 흥미롭게 다루고 있습니다.
미국 NBC에서 1975~ 1976년에 방영 했던 드라마로 우리나라에서는 1977년 MBC에서 매주 토요일 오후에 방영이 되었습니다.
이에 앞서 1933년 유니버셜사가 이 원작의 영화를 시도했지만 특수 효과를 처리하지 못해 실패했던 일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1970년대 들어 MCA TV는 유니버셜 스튜디오 사운드 스테이지를 이용하여 기술적인 문제를 해결하여 얼굴없는 형체를
그리는데 성공했습니다.
주연은 첩보 영화 '0011 나폴레온 솔로' 등에서 잘 알려진 '데이비드 맥컬럼'과 스웨덴 왕립 연극 학교를 졸업한 여 배우 '멜린다 피'가
맡았습니다. 모습이 보이지 않는 다니엘 웨스틴 박사가 민간 싱크탱크 요원으로 일하며 펼치는 사건들을 흥미롭게 엮어낸 드라마입니다. 

 

 

다니엘 웨스틴 박사는 클레이 연구소에서 극비리에 투명인간에 관한 실험을 하고 있었습니다.
레이저 광선을 방사해 물질이나 동물, 그리고 사람까지도 투명하게 만드는 기술을 개발합니다.
어느날 다니엘 웨스틴 박사는 실험실 사고로 그만 온몸이 투명해집니다.
칼슨 연구 소장이 다니엘 박사와의 약속을 무시하고 이 사실을 국방성에 알리고, 이 소식을 들은 미 국방성 외교 관계 스파이들이
전쟁 목적을 위해 이 프로젝트를 사용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알고 그동안 연구한 것을 모두 피괴하고 도주합니다.
연구물이 모두 피괴되어 그는 다시 정상으로 돌아올 방법이 없었지만 유능한 동료들의 도움으로 인간의 피부와 똑같고 땀구멍,
수염구멍까지 있는 신소재로 만든 가면과 장갑을 이용해 일단 얼굴과 손만 보이도록 합니다.
이로 인해 박사는 투명인간으로 활동하는 시간보다 얼굴을 갖고 활동하는 시간이 훨씬 길어집니다.
그는 아내와 함께 범죄에 대항하는 요원이 되고 또 그가 연구했던 화학식도 다시 복원 시키고자 노력하는 내용입니다.

 

 

1970년대는 특수효과로 블루스크린 기법이 사용되었습니다.
투명 부분은 모두 푸른색으로 칠하고, 이 부분을 지워버리면 투명하게 되는 방법입니다. 당시에는 매우 참신한 효과였습니다.
이 시리즈는 제목도 'The Invisible Man(투명 인간)'로 웰스의 정통을 따르고 있었지만 투명인간이란 제목을 사용할 수 없었던 것은
 당시 TBC 에서 이미 '투명인간'이란 제목을 사용했기 때문입니다.
여기서 웰스의 정통이란...
1. 화학 약품을 잘못 사용하여 투명인간이 됨.
2. 투명인간이 되기 위해서는 몸에 아무 것도 걸치지 말아야 함.
3. 투명인간이 된 사람은 결국 그 힘을 이용하려는 자에게 쫓기게 됨.


TBC의 투명인간처럼 MBC 얼굴없는 사나이 역시 12 에피소드로 장수하지는 못했던 작품입니다.

  • ?
    안큰 2017.02.17 11:26
    지나다 우연히 들러 어릴 때 보던 프로그램들을 보다가
    여기에는 없지만 기억나는 프로들이 있어서 알려드리고 싶어서 가입했습니다.

    페이톤 플레이스 ; 1964년 미국에서 방영된 TV 드라마인데, 국내에는 60년대 후반쯤에 방영된 걸로 기억합니다.
    매 회마다 에피소드가 단편으로 끝나지 않는 연속극 형식이었는데, 시청률이 매우 높았고
    미성년자였던 당시 중학생 형들도 빼놓지 않고 보았던 기억이 납니다.

    우주 가족 ; 1965년~1968년 미국에서 제작,방영된 SF 가족 모험드라마인데 우리나라에서는
    아마 1960년대 후반이나 1970년대 초반에 방영 되었을 것으로 짐작됩니다.
    방송 보는 내내 얄미운 스미스 박사를 보면서 동생과 함께 욕하기도 했었는데~
    1998년 게리 올드만이 스미스박사로 나오는 영화 Lost in Space 로 개봉 됐었죠.

    캐롤 버넷 쇼 ; 왈가닥 루시(루실 볼)와 같은 스타일의 1960년대 후반에 방영된 시트콤.

    도나 리드 쇼 ; 1958년 ~ 1966년 미국에서 방영된 가족 코미디 시트콤.
    국내에는 1960년대 초반쯤 방영 되지 않았을까
    코미디라기보다는 빙그레 웃음 짓게 하는 훈훈한 가족 드라마였던걸로 기억됩니다.

    도리스 데이 쇼 ; 노래 Que Sera Sera 로 유명한 배우 겸 가수 도리스 데이 주연의 1968~1973년에 미국에서 방영된 가족 시트콤.
    국내에는 1970년대 중반에 방영?
  • profile
    twinmom 2017.02.17 14:41

    안녕하세요?
    와! 오래된 프로그램들인데 아직까지 기억하고 계시군요.
    저는 처음 듣는 외화들이 대부분입니다.
    태어나기 전이나 너무 어려서 그런 것 같습니다.^^
    소중하고 좋은 정보군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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