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날의 영광을 다시 한 번

조회 수 2338 추천 수 0 2010.06.09 12:23:43
[레벨:30]id: id: twinmom

 10_world_a.jpg  

 

4년이란 시간, 어찌보면 참 긴 시간이건만 그동안 우리 모두 바삐 살아온 탓인지
돌아보니 그다지 길지도 지루하지도 않았던 것 같습니다.
4년 마다 열리는 전 세계 축제의 장 월드컵이 이틀 앞으로 다가왔어요.

우린 모두 기억합니다.
2002년 그 영광의 순간들을.
다시금 그 날의 영광이 이루어 지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우리 모두에게 아름다운 추억으로 남아있는
8년전 그 날을 회상해 볼까 합니다.

10_world_b.jpg 

다시 봐도 그 날의 일들은 모두 감동 그 자체입니다.
그 때 만큼 열광하고 환호하고 온 국민을 하나로 뭉쳤던 때가 또 있었을까요?
그 때 만큼 살 맛 나고 신명 났던 세상이 또 있었을까요?
16강, 8강, 4강... 그 꿈 같았던 시간들이 꿈 처럼 모두 우리 눈 앞에서 하나씩 하나씩 현실로 이루어졌습니다.
스페인과의 마지막 승부 차기 기억하세요?
마지막 공이 홍명보 선수의 발에서 떠나던 순간, 심장이 멎을 것 같았던 몇 초 동안의 그 전율,
그리고 뒤이어 들려왔던 온 국민의 열광과 환호의 함성이 지금도 귓전에 생생합니다.
히딩크 감독은 우리의 영웅이 되었고, "꿈은 이루어진다는" 는 말을 유행 시켰으며,
관중석을 온통 붉은 빛으로 물들였던 붉은 악마, 그리고 거리 응원...
세계 구석구석 대한민국이란 나라를 확실히 알렸던 잊지 못할 감동의  2002년 월드컵.

 

10_world.gif

 

8년이란 시간이 흘러 월드컵이 다시 돌아왔어요.
물론 그 중간 4년전, 독일 월드컵도 있었지만 독일 월드컵은 그다지 기억하고 싶지 않은 분들이 많으실 것 같아서
그냥 지나치고...
그 동안 많은 것이 변했습니다.
8년전, 이제 마악 초등학교 1학년이던 아이는 벌써 중학교 3학년이 되었고,
그 영광의 순간에 뛰었던 선수들 더러는 아름다운 뒷 모습을 남기며 그라운드에서 떠났습니다.
하지만 아무 것도 달라진 것은 없습니다.
그 날처럼 우린 다시 꿈을 향해 도전 할 것이고 모두가 하나 되어 그들을 목청껏 응원할 것입니다.

그 동안 장농 속에 박혀있던 꼬깃꼬깃한 붉은 티셔츠도 꺼내 보았어요.
그 날의 영광이 고스란히 베인 옷 같아서 그동안 옷장 정리도 여러번 했지만 차마 버리지 못해 간직해 두었는데
이렇게 다시 보니 그 날의 감회가 밀려옵니다.
그동안 부쩍 커버린 아이는 더 이상 옷을 입을 수 없지만 깨끗이 세탁해서 볕 좋은 날 널어뒀더니 새 옷 같네요.

이틀 후면 모두가 기다리던 월드컵이 시작됩니다.
우리 태극 전사들은 눈썹이 휘날리도록 열심히 경기하고 우린 또 목청이 쉬도록 열심히 응원할 겁니다.

 

10_world_c.gif

 

logo1.gif월드컵을 맞아 우리 태극 전사들을 응원하고 싶고 마음 하나라도 보태고 싶은 마음에서
자료들을 정성껏 열심히 만들었습니다.
우리 선수들의 선전을 기대하며, 여러분들도 열심히 응원하실거죠?
대한민국 화.이.팅!!


[레벨:7]id: id: 물고기자리

2010.06.10 14:50:30

우와! 승리염원티셔츠두 만드시구... 대단하세요...

응원가를 들으니 신나요.. 우리나라가 꼭 승리할것같아요..^^

 

예전 그때의 신화를 또 만들수있을까요..

자리는 박지성~~넘 좋아해요..

박지성티 입구 응원할려구요.. 헤헤^^

 

우리~

주말에 열씸히 응원해요..

대한민국!!! 짝짝짝 짝짝~~ 

[레벨:30]id: id: twinmom

2010.06.10 16:22:12

작은 마음이지만 내 정성도 보태고 싶은 마음에서 자료들을 만들어 봤는데

호랑이 기운 고스란히 받아 우리 선수들 경기 술술 잘 풀리라고 호랑이도 넣어봤어.

경기는 실력도 있어야 하지만 그 날 경기 운도 따라줘야 하는 것 같아.

4년전, 생각하면 지금도 속상해.

오심 판결 말이야.

부디 이번 월드컵에선 오심 판정없이 열심히 경기한 선수들에게 좋은 결과가 있길 바라고

또 반드시 이기리라 생각해.

자리는 지성이 티 입고 응원한다구?^^

우리 열심히 응원하자. 대한민국 화이팅!!~

[레벨:2]id: id: 세이지

2010.06.11 17:25:40

와....승리의 기운이 넘치는 멋진 티셔츠네요.

저도 우연히 이벤트에 하나 당첨되어서 월드컵 티셔츠 하나 받았거든요.ㅋ

그거 입고 응원 열심히 해야겠어요.

8년전의 감동 그 느낌 저도 아주 생생하답니다.

추억도 생각납니다. 아..그리워요. 너무나 그 시절이..

[레벨:30]id: id: twinmom

2010.06.13 05:22:31

어제 축구 보셨죠?

그리스와의 경기에서 2-0 통쾌한 승리.

골 넣을 때 마다 함성도 지르고 박수도 어찌나 쳤던지 손바닥이 아프더군요.^^

첫 경기인데 시작부터 기분이 아주 좋습니다.

 

우리 쌍둥이도 아빠가 선물해준 붉은 티셔츠 입고 응원했어요.

작은 시골 동네였지만 어제 우리 경기가 펼쳐졌던 내내 "대한민국, 짝!짝!짝!짝!"

응원 소리가 곳곳에서 들려와 기분도 좋았어요.

첫 시작을 이렇게 멋지게 열었으니 나머지 경기도 모두 우리의 승리.

아~ 8년전 그날의 영광이 다시 재현되는듯해 가슴이 벅찹니다.

남은 경기들도 순조롭게 우승하리라 믿으며 우리의 온 힘을 다해 열심히 응원하자구요.

[레벨:4]id: id: 이브라힘

2012.01.28 21:25:13

한일 월드컵과 관계되는

우표들을 모두 구입을 해서 보관을 하고 있는데요.

그것들을 볼 때마다 그날의 감격이 되살아나는 듯 합니다.

그날의 함성이 다시 들리는 듯 합니다....

[레벨:30]id: id: twinmom

2012.01.29 12:32:59

월드컵,

그 때일만 생각하면 지금도 가슴이 벅차오릅니다.

내 생애 다시 한 번 그 날의 그 감격과 영광을 느껴볼 수 있을지...

그럴 수 있겠지요?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조회 수
아름다운 추억을 함께 나누는 곳입니다 2003-04-30 7717

불멸의 이소룡 file

  • 2011-04-29
  • 조회 수 2373

추억의 TV 에서 '남편의 우상 타잔' 이라는 글을 소개한 적이 있습니다. 초등학교 때까지 남편뿐만 아니라 대부분 남자 아이들의 우상은 타잔이었는데 자라면서 그 우상은 이소룡으로 바뀌게 됩니다. 학창 시절엔 외모도 이소룡과 흡...

추억의 자전거방 file [2]

  • 2010-12-07
  • 조회 수 3213

아주 우연하게 70~80년대에나 볼 수 있음직한 자전거방을 만났습니다. 차를 타고 가다 휘익 지나는 풍경 속에서 만났는데 언제 다시 이런 자전거방을 볼 수 있을까 싶어 차에서 내려 찍은 사진입니다. 아직도 이런 곳이 있구나 싶어...

학교앞 문구점의 추억 file [6]

  • 2010-11-19
  • 조회 수 2514

우리 동네에는 간판조차 없는 허름한 문구점이 하나 있습니다. 이 곳에 오면 내 초등학교 문구점 생각이 나서 이것 저것 구경하며 한참을 둘러 봅니다. 그 곳엔 정겨운 옛 추억의 과자들도 있고 한번쯤 가지고 놀았을만한 장난감들도...

추억의 추석 선물 file

  • 2010-09-19
  • 조회 수 2399

추석이 며칠 남지 않았습니다. 이맘때면 평소 고마운 분들이나 은사님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려 선물들 많이 하시는데요, 선물 때문에 고민들 많이 하시죠? 시대가 바뀌고 우리네 생활 방식이 달라지다 보니 그 선물의 종류 또한 많이...

그 날의 영광을 다시 한 번 file [6]

  • 2010-06-09
  • 조회 수 2338

4년이란 시간, 어찌보면 참 긴 시간이건만 그동안 우리 모두 바삐 살아온 탓인지 돌아보니 그다지 길지도 지루하지도 않았던 것 같습니다. 4년 마다 열리는 전 세계 축제의 장 월드컵이 이틀 앞으로 다가왔어요. 우린 모두 기억합니...

달력의 추억 file [6]

  • 2009-12-16
  • 조회 수 3126

날씨가 부쩍 추워졌어요. 어느새 12월도 중순. 한 해를 마무리 할 이 즈음이면 새해에 대한 희망과 새로운 설계를 다짐하며 새 달력을 많이 찾는데 며칠전 병원에서 준 모양없는 새 달력을 남편이 하나 가지고 왔더군요. 책상 위에 ...

나 홀로 별 헤던 밤 file [6]

  • 2009-11-18
  • 조회 수 2370

며칠전부터 18일 바로 오늘 새벽, 하늘에서 별똥별이 빗줄기처럼 쏟아지는 장관이 펼쳐진다기에 잔뜩 기대하며 설레는 마음으로 기다리고 또 기다렸습니다. 학창 시절부터 우주에 유별난 관심을 가졌던 나로서는 가슴 벅찬 일일 수 밖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