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기, 산딸기, 복분자... 딸기 삼총사

텃밭에서 조회 수 6411 추천 수 0 2010.06.28 11:38:55
[레벨:30]id: id: twinm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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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무척이나 바쁜 날들을 보냈고 지금도 바쁘긴 마찬가지.
아마도 1년중 가장 바쁜 시기가 유월이 아닐까 생각된다.
한달여 가량 메마른 날이 이어져 애를 많이 태웠는데 며칠전 시작된 장마로 인해 제법 많은 비가 내렸고
오늘도 장맛비가 오락가락 하고 있다.
모처럼 비를 흠뻑 맞은 작물들은 한뼘이나 자란듯 하고 잡초들은 두세뼘씩 자란 것 같다.^^
한동안은 또 잡초들과 씨름을 해야할 것 같다.

풍작을 바라는 마음으로 씨앗을 심고 모종을 심지만 때론 가뭄이나 태풍으로, 또 어떤 해는 병충해로 
많은 수확을 하지 못할 때도 있지만 풍작이든 아니든 거두어 들일때는 항상 감사한 마음이다.
잘 자라게 해준 땅에게, 잘 자라준 작물들에게, 그리고 열심히 일한 남편, 틈틈이 거들어준 우리 아이들,
그리고 나 스스로에게도...   na.gif

 


[레벨:7]id: id: 물고기자리

2010.07.01 16:48:21

와우~ 이렇게 풍성한 수확을..

언니께 박수 보내드려요... 짝짝짝~

이렇게 바빠서 안보이시는것두 모르고  혹시나 아프신줄 알고 걱정했었네요..

 

딸기가 알이 굵고 좋으네요..

맛도 일품이겠지요..^^

언니네 집에 가서 냠냠 먹구 싶네요.. 헤헤^^

복분자도 산딸기고 열매가 참 좋으네요..

 

감자 양파까지 수확을 하셨으니.. 얼마나 바뿌셨을까..

기쁨에 피곤도 달아났을것같네요..

그쵸?^^

 

[레벨:30]id: id: twinmom

2010.07.04 07:16:53

6월엔 참 정신없이 보냈어.

원래 한가지 이상 여러일을 동시에 못하는 성격이다 보니 4~5가지 일이 한꺼번에 겹치니

정신을 차릴 수가 있어야지...

수확도 시기를 많이 놓치면 안되고 특히 과일의 경우엔 수확 시기를 잘 맞춰줘야 하는데

집안 일도 수두룩하고 텃밭일도 한가득이다 보니 몸이 열이라도 모자랄 정도였고

잠도 거의 3시간 이상을 자지 못할 정도였으니 몸도 그만큼 많이 피곤했단다.

어제, 아이들 시험을 끝으로 이제 거의 다 마무리 된 셈이라 주말인 어제 저녁엔

모처럼 느긋한 마음으로 쉴 수 있었단다.

앞으로 한차례 더 복분자 수확만 마치면 되는데 요즘 장마철이라 비 내리는 날이 잦다 보니

제때 수확하기가 힘드네?

그동안 정신없이 보낸 날들, 그리고 늘 피곤속에서 지내왔지만 그만큼 보람과 뿌듯함도 느낄 수 있었던

행복했던 유월이었던 것 같아.

우리 7월도 힘내서 화이팅!!

[레벨:2]id: id: 카라

2010.07.08 06:34:53

올해도 변함없이 산딸기삼형제 풍년이네요

우리 트윈맘님의 그동안의  정성과 수고로움이 그대로 묻어나네요

어쩜 빛깔도 저리 곱고 이쁜지요

정말 우리 언니에게 큰박수를 보내드리고 싶어져요

딸기삼총사  보기만해도 제가 힘이 불끈불끈 나는걸요

언니덕분에 저까지 행복해져갑니다

무더운 날씨에 더욱 건강에 유의하시길바래요 ^ ^* 

[레벨:30]id: id: twinmom

2010.07.08 16:52:20

딸기 삼총사 중에서 제일 먼저 시작했던 건 그냥 딸기였고

몇 년 후에 우연히 복분자 묘목을 구입해서 심게 되었고

또 작년엔 이웃분께서 산딸기 농사를 지으셔서 그 분에게 묘목을 얻고...

이렇게 하다보니 세 종류의 딸기를 모두 키울 수 있게 되었어요.

5월 중순 경이면 딸기가 익어가니 딸기 맛나게 먹고,

딸기 시즌이 끝나면 유월엔 산딸기가 익고 또 7~10 일 후엔 복분자가 익으니

순서대로 맛을 즐길 수 있어 참 좋은 것 같아요.

딸기 삼총사 중에서 가장 주된 것은 바로 복분자랍니다.

올핸 작년에 비해 수확이 좋아서 식구들 먹을 것 외에도 많은 복분자가 열려

첫 판매도 해 보았는데 생각보다 반응이 너무 좋아서 내년엔 많은 양의 복분자 수확할 마음에

벌써부터 마음이 설렙니다.

[레벨:3]id: id: 꼬꼬다은

2010.07.08 16:09:46

푸릇푸릇한 밭도 넘 싱그러워 보이고~

거기에 달린 딸기삼총사 열매도 넘 앙증맞고~^^

저절로 웃음이 나는 사진이예요..ㅋㅋ

 

어쩜 이렇게 잘 키워내셨는지~ 감탄이 절로 나와요~~

사진으로만 봐두.. 얼마나 맛있을지.. 그 맛이 상상이 되서..

침이 꼴깍꼴깍~~ㅋㅋ

 

몸에 좋은 삼총사~ 많이 드시구.. 건강하세요~!!ㅋㅋ

[레벨:30]id: id: twinmom

2010.07.08 17:26:59

작물에 따라서 5월 부터 수확하는 것도 있고 6월에 수확하는 것,

또 7월인 지금은 강낭콩 수확할 때고 7월 말경이면 옥수수도 영글기 시작합니다.

이렇게 수확은 5월부터 늦가을 까지 계속 이어지니 먹거리는 늘 가득하답니다.

다은님 곁에 계시면 딸기도 한 소투리 그득하게, 갓 캐낸 감자며 양파도 맛 보시라고 드리고 싶네요.

푸르른 텃밭은 늘 풍성함으로 가득하지만 그만큼 돌보는 일이 수월치는 않답니다.

그 덕에 여름이면 얼굴은 늘 숯검뎅이가 되어있고...

얼마전엔 집안 일이 많아 낮에는 밭일 잘 하지 않았는데 동네 아주머니께서 저보고 하시는 말씀이

"새댁 피부가 까만줄 알았더니 이제 보니 하얀 얼굴이네?" 하시네요.^^

늘 까맣게 그을린 얼굴만 보셔서 원래부터 제 피부가 까만줄 아셨데요.

며칠 동안 낮으로도 엄청 일해서 지금은 다시 까만 얼굴이 되어버린 것 같아요.

[레벨:2]새벽하늘

2010.07.19 23:12:20

딸기-산딸기-복분자...

복분자는 까만색이군요.  이곳은 베리종류가 많아요. 특히 라스베리... 향도 독특하고

라스베리가 산딸기와 비슷한데 맛은 좀 다른것 같고

복분자가 산딸기와 같은 개념인가 했는데 다른 모양이예요.

딸기는 다년생으로 알고 있는데 맞죠?  겨울에 추워서 인지 다음해엔 딸기가 뵈지를 않아서요.

산딸기 복분자는 묘목인가봐요?

넘 멋져요.  우리집에도 요런 딸기과를 길러볼까나?

[레벨:30]id: id: twinmom

2010.07.20 11:38:47

산딸기는 작년에 이웃분께 묘목을 몇주 받아 심어 올해 처음으로 결실을 보게 되었고,

복분자는 3년째인데 해마다 스스로 어린 포기들을 많이 늘려 내년엔 복분자 농장해도 될 정도가 되었어요.

산딸기와 복분자 모두 여러해 살이, 다년생입니다.

산딸기는 나무처럼 자라고 복분자는 덩굴로 자라기에 중간중간 덩굴을 자주 손봐줘야 하는

번거로움도 있지만 쑥쑥 커가는 모습보면 결코 번거로운 일이 아니지요.

장마가 지난 후에 어린 순들이 하루가 다르게 쑥쑥 잘 자라고 있답니다.

산딸기와 복분자, 둘 다 다년생이긴 하지만 올해 열매가 맺은 줄기는 수확 후 모두 뽑거나 잘라버립니다.

내년에 열매가 열릴 가지는 올 봄에 새로 돋아난 새 순이어야 합니다.

이렇게 해야 열매도 실하고 수확량도 많답니다.

산딸기와 복분자, 모두 묘목인데 산딸기는 땅속 뿌리가 이리저리 뻗어나가 봄이되면 그 뻗은 뿌리에서

어린 순이 돋아나고 복분자의 경우엔 덩굴성이라 줄기가 엄청나게 길어집니다.

그 드러진 가지가 땅에 닿으면 뿌리가 생기게 되는데 이른봄, 가지치기 할 무렵,

땅에 뿌리를 내린 가지를 잘라 심어주기만 하면 새로운 포기가 만들어 집니다.

산딸기, 복분자, 어린 순 관리부터 키우는 요령까지 이젠 딸기 재배 농삿군이 다 되었어요.^^

요즘은 불루베리에 관심이 많은데 불루베리도 심어보고 싶어요.

딸기과는 물론 유실수 심어두면 열매 익는 재미도 있고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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