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새롭게 벽화 마을로 단장한 경주시 양남면 읍천리는 저 멀리 원자력 발전소가 보이고
마을 바로 앞에 너른 바다가 펼쳐진 조용한 어촌 마을입니다.
월성 원자력 본부에서 "그림이 있는 어촌 마을" 이란 주제로 8월 14일 벽화 공모전을 개최했는데
참가한 52개팀 150여명은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멋진 그림들을 그렸다고 합니다.
전업 작가, 대학생, 주부, 미술 학원 운영자, 중학생, 고등학생등 참가 인원도 다양했는데 1명에서 많게는 15명까지
팀을 구성하여 그림 그리기 작업에 열중했다고 하는데 그들이 그린 멋진 그림들 감상해 보세요.
어느집 자그마한 텃밭 뒤에 있는 담벼락에 그려진 그림이었는데 많은 벽화들 중에 개인적으로 가장 마음에 들었던
그림이었어요. 초록빛 그림과 담장 바로 앞에 돋아난 풀들이 마치 하나인듯 멋진 조화를 이루었던 그림이었어요.
읍천리 해안가 1㎞ 거리의 담벼락 곳곳을 해바리기, 노을, 바다와 해녀, 어머니와 고등어, 읍천리 마을 풍경,
동화 속 이야기 등 각양각색의 그림과 색채로 물들여 놓았습니다.
길이가 최소 3m 에서 최대 14m 에 달하는 벽화가 바닷가 마을 담벼락을 아름답게 수놓고 있었어요.
집 주인들도 자신의 집 담장을 이렇게 아름답게 꾸며주어 기분이 참 좋았을 것 같아요.
2008년 9월 국립 현대 미술관과 공동으로 찾아가는 미술관 행사의 하나로 벽화 그리기 시범 사업을 펼쳐 호평을 받자
읍천리를 벽화가 있는 관광 명소로 만들기 위해 이번 공모전을 마련했다고 하는군요.
이번 벽화 그리기 대회 최우수상에게는 200만원, 우수상 150만원, 장려상 100만원 등의 상금과 작업 경비 또한
모두 제공되었다고 합니다.
마을 회관 담벼락에 그려진 그림이었는데 술래잡기 하며 놀고 있는 아이들의 천진한 모습과 빨랫줄에 널려있는 빨래들이
친근함을 더해 주어 그림을 보고 있노라면 절로 미소가 흘러나왔어요.

마을은 바닷가 해안을 따라 길게 쭈욱 어어져 있었는데 낮은 담장에 알록달록 아름다운 그림으로 꾸며져 있어
날씨만 그다지 덥지 않았다면 천천히 걸으며 마을을 둘러 보았더라면 참 좋았을 걸 하는 아쉬움이 남아요.
신라의 문화 유적으로 유명한 경주에 새로운 명소가 될 것 같은 기분 좋은 예감이 들었어요.
경주에 오시거든 양남면 읍천리 벽화 마을도 한 번 둘러보세요.
그림구경도 하고 어촌마을의 바다 풍경도 보고 그러지요
그냥 사진만 보아도 정말 여름 바다가 시원 합니다
그림이 재밌고 예쁘네요
많은 그림을 한꺼번에 보게 되어서 정말 좋아요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