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오전에 일식이 있다고 하길래 아침부터 다소 들뜬 마음으로 많이 기다렸어요.
마침 아이도 방학중이라 함께 볼 수 있을 것 같아 서둘러 집안 일을 끝내고 시간이 되기만을 기다렸어요.
오전 10시 무렵부터 차츰 사방이 어두워지기 시작했는데 마치 비오기 전의 흐린 날씨같은 그런 느낌이었어요.
차츰 시간이 지날수록 주위는 더 어두워지고 일식이 절정에 달할 무렵인 오전 10시 45 분부터 10분 동안은 최고였어요.
준비해둔 셀로판지를 통해 바라본 해는 달에 의해 조금씩 그 모습이 가려지더니 절정일 무렵엔 초승달처럼 일부분만 남은채
달에 의해 나머지는 모두 가려졌어요. 장관이었습니다.
올려둔 사진은 일식에서 점차 벗어나고 있는 모습입니다.
이번 일식은 61년만에 가장 긴 개기 일식이라 화제가 되기도 했었는데요 우리나라에서는 부분 일식이었지만
중국과 인도에서는 개기 일식을 볼 수 있었으니 얼마나 좋았겠어요?
하지만 부분 일식이었더라도 아이와 함께 일식을 직접 관찰할 수 있었던 것도 좋은 추억이 될 것 같아요.
앞으로 한국은 2035년 9월 2일에 개기 일식, 2095년 11월 27일에 금환 일식을 볼 수 있다고 하는데
개기 일식은 볼 수 있으려나??^^
그땐 나도 호호 할머니...ㅡ.ㅡ;
자리도 아까 선글라스 끼고 잠깐 봤는데..
참 신기하더라구요...
해는 떴는데 어두워져서 아~ 일식인가? 하면서 봤거든요..
이제 2035년에 볼수 있는거 에요?
그땐 자리도 할머니네요....